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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2019년이전513

이소라 -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듣기/가사] 너무나 씁씁해 눈물이 날 것 같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는 5집 음반 [SoRa's Diary]에 수록된 곡이다. 직접 프로듀서를 맡고 한 곡을 제외한 전곡을 작사할 만큼 강한 애착을 보인 [SoRa's Diary] . 꾸밈없는 그녀의 모습처럼 바로 곁에서 부르는 듯 여타의 가공 작업을 하지 않은 것이 이 음반의 매력이다. 조금 거칠지만 그것이 오히려 풋풋함을 자아내는 피아노 선율과 어쿠스틱 기타 연주, 클래식한 분위기를 잔잔하게 깔아 준 첼로와 오보에, 그리고 하프… 화려하지 않고 소박하게 흐르는 반주에 맞춰 솔직하고 담백하게 부르는 이소라의 노래가 따뜻하게 들린다. 난 너에게 편지를 써 모든걸 말하겠어 변함없는 마음을 적어주겠어 난 저 별에게 다짐했어 내 모든걸 다 걸겠어 끝도 없는 사랑을 .. 2020. 9. 11.
이소라 - 바람이 분다 [듣기/가사] 5집을 발표 한 지 2년이 2004년 끝자락, 이소라는 여섯 번째 앨범 [눈썹달]에 수록된 곡. .서정적인 가사와 여성적인 감수성이 돋보이는 노래로 2005년작 영화 의 영상으로 뮤직비디오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가사를 들어보면 실연당한 여인의 절절함이 느껴진다. 하여간 작살나는 가사 덕에 이소라는 안 좋아해도 이 노래만큼은 좋다고 하는 여성들이 많다고 한다. 이 곡이 원래 앨범의 타이틀곡은 아니었다. '바람이 분다'는 지나치게 처연하고 우울한 탓에, 좀 더 대중적인 코드의 발라드 '이제 그만'이 타이틀곡으로 낙점. 그러나 대중들이 이소라에게 기대하는 음악이 그게 아닌지라... 타이틀곡보다 훨씬 더 사랑 받고 널리 알려진 노래가 되었다. 바람이 분다 서러운 마음에 텅 빈 풍경이 불어온다 머리를 자르고 돌아.. 2020. 9. 11.
이소라 - 신청곡 (Feat. SUGA of BTS) [듣기/가사] 울적한 밤, 마음은 자꾸만 흔들리고 누군가의 위로가 절실할 때. 그런데 마땅한 사람이 생각나지 않을 때 우리는 곧잘 라디오를 켜곤 한다. 디제이가 들려주는 다른 사람의 슬픈 사연을 듣다가 너무 나 같아서 덩달아 울컥하기 일쑤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사실은 위로가 된다. 이렇게 외로운 게 이렇게 괴로운 게 나뿐만은 아니라는 생각에 말이다. 타블로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 라인과 일상적인 감수성이 묻어나는 가사가 돋보이는 [신청곡]은 방탄소년단의 SUGA가 깜짝 피처링에 참여했다. 창밖엔 또 비가 와 이럴 땐 꼭 네가 떠올라 잠이 오지 않아 내방엔 이 침묵과 쓸쓸한 내 심장 소리가 미칠 것만 같아 So I turn on my radio 낯선 목소리가 들려오고 And on the radio 슬픈 그 사연이 너무 .. 2020. 9. 11.
안치환 - 연탄한장 [듣기/가사] 안도현 시를 안치환이 노래한 ‘연탄 한 장’. '삶이란 나 아닌 다른 이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 되는 것 / 온몸으로 사랑하고 나면 한덩이 재로 쓸쓸이 남는 게 두려워 나 아닌 다른 이에게 연탄 한 장도 되지 못했나 보다 / 눈 내려 세상이 미끄러운 아침에 나 아닌 다른 이가 맘 놓고 걸어갈 그 길을 나는 만들고 싶다.’ 일방적으로 누군가에게 연탄 한 장이 되는 것은 어렵지만 서로에게 연탄 한 장이 되어 주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서로가 서로에게 연탄 한 장이 된다면 우리 마을은, 우리 사회는 어떻게 될까’라는 물음에 잔잔한 울림의 메아리가 들려왔다. 삶이란 나 아닌 다른 이에게 기꺼이 연탄한장 되는 것 방구들 싸늘해지는 가을녘에서 이듬해 봄 눈 녹을 때까지 해야할 일이 그 무엇인가를.. 2020. 9. 11.
안치환 - 소금 인형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그날이 오면', '광야에서' 등의 곡들로 '민중음악가'라는 호칭을 얻은 안치환의 세 번째 앨범으로 [Confession]이란 음반 제목처럼 자신에 대한 고백을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3집 앨범은 이전 앨범보다는 여유로운 모습 으로 노래를 하는 안치환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소금인형'은 슬픈 가사와 여기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안치환의 목소리. 중간과 마지막에 절규하는 듯한 허밍이 너무나 애절한 노래이다. 바다의 깊이를 재기위해 바다로 내려간 소금인형처럼 당신의 깊이를 알기위해 나는 나는 당신의 피 속으로 뛰어든 나는 소금인형처럼 소금인형처럼 흔적도 없이 녹아버렸네 우-- 우우 -- 우 우-- 우우 -- 우 2020. 9. 11.
안치환 - 광야에서 [듣기/가사] 문대현 작사, 작곡의 민중가요. 가장 잘 알려진 버전은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2집에 수록된 안치환이 부른 곡과 김광석의 앨범 '다시 부르기 1'에 수록된 곡이다. 처음 불린 것은 1984년 성균관대학교 음악동아리인 노래패 '소리사랑'에 의해서였고, 80년대 당시 학생운동에서 많이 불리며 86년을 기점으로 입에서 입으로 널리 전해진다. 처음 레코드로 취입된 것은 1988년 노래패 '노동자 노래단'의 1집에서였으며, 이후 위의 노찾사와 김광석의 앨범에 의해 널리 불리게 된다. 찢기는 가슴안고 사라졌던 이땅에 피울음 있다. 부둥킨 두팔에 솟아나는 하얀옷에 핏줄기 있다. 해뜨는 동해에서 해지는 서해까지 뜨거운 남도에서 광할한 만주벌판 우리 어찌 가난 하리오 우리 어찌 주저 하리오 다시 서는 저 들판에서 움켜쥔 .. 2020. 9. 11.
안치환 - 솔아! 푸르른 솔아 [듣기/가사] 안치환이 작사·작곡한 민중가요로, 1987년 이후 1990년대 초까지 가장 큰 인기를 얻은 노래이다. 1986년 당시 연세대 학생이던 안치환이, 노래 동아리인 울림터 선배 안종호(후에 민중가요 노래패 예울림 대표가 됨)의 투옥을 보며 지은 노래로 알려져 있다. 1987년 연세대 총학생회 선거 유세장에서 안치환에 의해 처음 불려졌고, 같은 해 가장 대표적인 노래운동 조직이었던 새벽의 비합법음반 『해방의 노래』에 수록되어 민중가요 수용자에게 널리 퍼졌다. 1987년 6월항쟁 이후 일련의 민주화 조치와 함께 합법적 활동을 하는 민중가요 노래패 ‘노래를 찾는 사람들’이 창립된 후 이들의 고정 레퍼토리가 되었고, 1989년 합법음반 『노래를 찾는 사람들』 2집에 수록되어, 한때 텔레비전 가요순위 프로그램의 7위를.. 2020. 9. 11.
안치환 - 위하여!! [듣기/가사] 행운을 위하여, 그리고 희망에 다가가기 위한 그의 생각을 노래 깊은 곳에서 느낄 수 있는 안치환의 7번째 앨범 [Good Luck]. 언제나 그의 소리와 음악에는 묵직한 통찰과 삶이 같이 숨쉬고 있다. 타이틀곡 '위하여'는 세상에 휩쓸리지 않고 중심 있는 삶을 고민하는 동년배 친구들의 엉덩이를 토닥이며 술 한잔 권하는 느낌의 곡으로 이 시대의 지쳐있는 386 시대 친구들에게 힘을 돋우는 가사가 돋보인다. * 위하여~ 위하여~~ 우리의 남은 인생을 위하여~ 들어라~ 잔을 들어라~~ 위하여 위하여~ 목마른 세상이야 시원한 술한잔 그립다. 푸른던 오솔길 자꾸 멀어져가고 넥타일 풀어라 친구야. 앞만보고 달렸던 숨가쁘던 발걸음도 니가 있어 이렇게 내가 있어 이렇게 이 순간이 좋구나 친구야 *반복 무정한 세월이야 .. 2020. 9. 11.
안치환 -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듣기/가사] 우리 시대의 진정한 가객 안치환이 시인 정호승의 시로 만든 노래들을 한데 묶어 만든 음반 [정호승을 노래하다]. 김남주 시인 헌정앨범 [6.5집-나와 함께 이 모든 노래가 사라진다면] 이후 두 번째로 발매되는 시노래 음반 [정호승을 노래하다]는 시인 정호승의 서정성과 가수 안치환의 음악적 진정성이 빚어낸 시노래 음악의 정수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 음반의 타이틀 곡인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는 고단한 인생을 가슴 짠하게 노래한 시에 붙인 곡이다. 야속한 인생을 향해 원망하듯 쏟아내는 안치환의 칼칼한 음색이 시의 느낌을 오롯이 잘 살렸고 시작과 곡 사이 사이를 채우는 아코디언 연주가 노래의 맛깔스러움을 더한 노래이다. 정호승 시인도 말한 적이 있듯, 안치환은 위안의 가수이고, 우리.. 2020. 9. 11.
안치환 - 사랑하게 되면 [듣기/가사] 안치환은 대표적인 386세대 가수이다. 허스키하고 걸걸한 음색이 특징이다. 한번이라도 안치환 노래를 들어본 사람들은 딱 듣기만 해도 "안치환이네." 할 수 있는 음색이다. 안치환은 평소 사람과 시를 엄청 좋아한다고 한다. 평소에 시집도 많이 읽는 편이고, 시에서 음악적 영감을 많이 얻을 정도. 그래서인지 그의 곡 대부분이 시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 많으며, 몇몇 대표곡은 아예 시에 멜로디를 붙여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앨범 하나를 통째로 시인 하나의 시에 멜로디를 붙여서 발표하거나, 시인에게 바치는 앨범 등 여러 가지로 시와 관련이 깊은 가수다. 나 그대가 보고파서 오늘도 이렇게 잠 못드는데 창가에 머무는 부드런 바람 소린 그대가 보내준 노래일까 보고파서 보고파서 저 하늘 너머 그댈 부르며 내 작은 어깨에.. 2020. 9. 11.
안치환 - 내가 만일 [듣기/가사] 가수 안치환이 1995년 발표한 4집 앨범의 티이틀 곡으로 안치환의 대표곡이자 명곡이다. 시를 가사로 사용하고 예술로 승화시키는 가수 안치환는 사람들, 특히 인생의 절망을 겪고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주고 또한 같이 울어주는 그런 가수이다. 내가 만일 하늘이라면 그대 얼굴에 물둘고 싶어 붉게 물든 저녁 저 노을처럼 나 그대 뺨에 물들고 싶어 내가 만일 시인이라면 그대 위해 노래하겠어 엄마품에 안긴 어린아이처럼 나 행복하게 노래하고 싶어 내가 만일 구름이라면 그대 위해 비가 되겠어 더운 여름날에 소나기처럼 나 시원하게 내리고 싶어 세상에 그 무엇이라도 그대 위해 되고 싶어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음이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너는 아니 워~ 이런 나의 마음을 2020. 9. 11.
안치환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듣기/가사]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는 정지원의 시를 기반으로 가사를 만들고 곡을 붙인 것으로 안치환이 작업하였다. 1997년에 꽃다지 2집을 통해 발표한 것이 최초이며, 이를 이듬해 안치환 본인이 직접 리메이크하여 안치환 5집에 다시 수록하였다. 같은 시를 기반으로 한 노래이지만 가사와 가락이 서로 조금씩 다르며 편곡도 꽤 다르므로 비교하여 들어보는 재미가 있다. 꽃다지의 것은 감정이 실리고 중창에 특화되어 있으며, 안치환 앨범 버전은 매우 밝고 열렬하며 신나고 밝은 것이 특징. 각각 꽃다지와 안치환 공연의 단골 레퍼토리인데, 서로 자신의 앨범에 실린 버전으로만 부르는 걸로 보인다. 강물같은 노래를 품고 사는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내내 어두웠던 산들이 저녁이되면 왜 강으로 스미어 꿈을 꾸다 밤이 깊을수록 .. 2020. 9. 11.
성시경 - 다정하게, 안녕히 (구르미 그린 달빛 OST) [듣기/가사] [구르미 그린 달빛 OST Part.5] "다정하게, 안녕히"는 '성시경'이 직접 작곡한 곡으로, 한 사람의 남자로서, 여성인 홍라온을 바라보는 마음을 표현한 이영의 테마곡이다. 아름다운 현악기와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에 성시경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얹어지며 시작되는 차분한 도입부와, 이어지는 후반부에서 갈수록 진해져 가는 이영의 애틋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작사에는 히트곡 메이커 '심현보'가 참여,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얻은 영감을 아프지만, 다정하게 안녕을 고하는 아름다운 가사 말로 표현해 냈다. '별에서 온 그대' "너의 모든 순간", '시크릿 가든' "너는 나의 봄이다", '응답하라 1994' "너에게" 등 극의 등장인물의 마음을 잘 이해한 감성 발라드로 많은 사랑을 받은 '성시경'이 이번 "다.. 2020. 9. 3.
성시경 - 너는 나의 봄이다 (시크릿 가든 OST) [듣기/가사] 현빈, 하지원의 로맨틱한 사랑이야기 시크릿가든 OST! Part 4의 타이틀곡 성시경의 는 14회 현빈과 하지원의 로맨틱 키스씬과 엔딩에 완곡이 공개되면서 전 포털사이트 실시간 1위에 오르고면서 시크릿가든OST 제2의 열풍을 가져왔다. 성시경의 는 군 제대후 발표한 첫번째 솔로곡으로 성시경이 직접 작곡에 참여하였고 "푸른밤 그리고 성시경입니다"의 방송 작가이자 베스트셀러 "그남자그여자"의 저자이며 최근 성시경과 아이유가 부른 를 작사한 이미나가 가세했다. 성시경의 조금 더 깊어지고 감미로운 목소리와 이미나의 감성적이며 시적인 가사에 현악기의 아름다운 선율이 더해져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어쩌자고 난 널 알아봤을까 또 어쩌자고 난 너에게 다가갔을까 떠날 수도 없는 이젠 너를 뒤에 두고 걸어도 보이는 것은 .. 2020. 9. 3.
성시경 - 안녕 나의 사랑 [듣기/가사] 성시경 6Th 정규앨범 [여기 내 맘속에]의 타이틀곡 [안녕 나의 사랑]은 성시경과 유희열 이 공동 작곡한 곡으로, 수채화처럼 맑고 투명한 이별 노래다. 비록 슬픈 노랫말을 간직하고 있지만,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풀어낸 또다른 ‘사랑의 찬가’다. 군입대 전 마지막 앨범임을 감안해, 팬들에게 전하는 작별인사이기도 한 노랫말은,팬들의 사랑에 대한 감사함과 미안한 감정이 아주 솔직하게 드러난 곡이다. 여름냄새 벌써 이 거리에 날 비웃듯 시간은 흐르네 눈부신 햇살 얼굴을 가리면 빨갛게 손끝은 물들어가 몰래 동그라미 그려놨던 달력 위 숫자 어느덧 내일 제일 맘에 드는 옷 펼쳐놓고서 넌 어떤 표정일까 나 생각해 해맑은 아이 같은 그대의 눈동자 그 미소가 자꾸 밟혀서 눈에 선해 한숨만 웃음만 그대 힘겨운 하루의 끝 .. 2020. 9. 3.
성시경 - 한번 더 이별 [듣기/가사] 성시경의 첫번째 디지털 싱글 [한번 더 이별]은 이 계절에 잘 어울리는 애절한 이별 노래로서, 가슴에 묻어두었던 사랑을 다시 한번 떠나 보내야만 하는 깊은 슬픔을 전해준다. 그간의 잔잔했던 창법에서 벗어난 후반부의 짙은 호소력이 눈에 띄는 곡. 뒤돌아보면 너의 생각을 떠올린게 언제였더라 숨가쁘게 사는건 무디게 했어 끝나지 않을것만 같던 그리움 모른척 너란 사람 묻어주던 친구들은 이제는 슬며시 니 안부 전하고 이젠 떨리지 않아 침착히 고개 끄덕인 나의 모습은 널 잊은걸까 다시 못보는 너 남의 사람인 너 견디기엔 미칠것만 같던 이별의 그 날들이 떠나가요 추억넘어 그저 기억으로만 지나간 사람으로만 이제는 너라고 말하지 않겠어요 그 어디에 살더라도 제발 나쁜 안부 안 들리게 뒤돌아보면 그대 추억이 사라지면 비워.. 2020. 9. 3.
성시경 - 좋을텐데 [듣기/가사] 좋을 텐데 너의 손 꼭 잡고 그냥 이 길을 걸었으면 내겐 너뿐인걸 니가 알았으면 좋을 텐데 얼마 전 만난 남자 얘기 오늘만 해도 벌써 몇 번째니 그에게 전화가 또 왔었다며 조금은 얼굴을 붉히는 너 집에 돌아오는 길은 포근한 달빛마저 슬퍼 보여 마음이 아파 나를 위로해줄 니가 있다면 좋을 텐데 너의 손 꼭 잡고 그냥 이 길을 걸었으면 내겐 너뿐인걸 니가 알았으면 좋을 텐데 괜찮은 사람인지 아닌지 한 번 본 적도 없는 내가 알아 그에게 선물을 또 받았다며 유난히 행복해 보이는 너 집에 돌아오는 길은 포근한 달빛마저 슬퍼 보여 마음이 아파 나를 위로해줄 니가 있다면 좋을 텐데 나 아닌 다른 사람 얘기에 때론 화도 내어봤으면 그저 너의 곁에 내가 있었으면 좋을 텐데 모르겠니 애써 지켜온 우정 마저 놓칠 것만 같.. 2020. 9. 3.
성시경 -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듣기/가사] 2집 앨범[Melodie D' Amour]의 타이틀곡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는 여름 분위기에 맞게 물 위를 걷는 듯한 상큼한 느낌을 주는 라틴음악으로 이미 배우 이나영이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는 [라네즈] CF에 삽입되어 음악팬들의 폭발전인 관심을 끌었던 곡이다. 저기 그대가 보이네요 오늘도 같은 시간이죠 언제나 조금 젖은 머리로 날 스쳐가죠 살짝 미소지은 건가요 혹시 날 알아 챈 건가요 아침을 닮은 그대 향기가 날 사로잡죠 난 궁금한 게 많죠 그대 이름 그대의 목소리 온 종일 상상해요 그대 곁에 날 정말 서두르진 않을 거예요 한 걸음 한 걸음씩 그대가 나를 느끼게 사랑을 시작할까요 내일 아침 어쩌면 말할지도 모르죠 우리 한 번 만나 볼래요 물기 어린 나무 사이로 햇살이 부서지는 거리 투명한 그대 얼.. 2020. 9. 3.
성시경 - 넌 감동이었어 [듣기/가사] 미련하게 아무도 모를 것 같아 태연한 척 지내왔어 너 떠나버린 뒤 다 알았대 어설픈 나의 눈빛을 행복했던 지난날의 나와 너무 달라서 이별했음을 느낄 수밖에 너와 나 정말 그때는 좋았었나봐 나 화낼 줄도 몰라 내내 즐거웠대 chorus) 그래 그랬었지 널 사랑하기에 세상은 나에겐 커다란 감동이었어 그 순간을 잊는다면 내가 살아온 짧은 세월은 너무나 보잘것 없어 되돌려 보려 해 너를 찾으려 해 너 없이 살아도 멀쩡히 숨은 쉬겠지만 후회와 그리움만으로는 견딜 수 없어 하루도 자신이 없어 (도저히) 초라했대 어설픈 나의 눈빛은 행복했던 지난날의 나와 너무 달라서 이별했음을 느낄 수밖에 너와 나 헤어질 줄은 아무도 몰랐대 하루가 너무 짧던 우리의 날들이 * chorus 2020. 9. 3.
성시경- 너에게 (응답하라 1994 OST) [듣기/가사] 1993년 발매한 서태지와 아이들의 2집 수록곡인 '너에게'가 tvN '응답하라 1994' OST에 성시경의 목소리로 사상 첫 리메이크한 곡. 원곡에서의 락적인 기타사운드 대신 나일론기타와 리얼브라스의 위주의 편곡이 성시경의 따뜻한 목소리와 절묘한 앙상블을 만들어 내고 있다. 또한 90년대적인 팝느낌의 빈티지한 ep사운드와 신스패드의 조화가 원곡의 감성을 최대한 살려주고 있다. 너의 말들을 웃어 넘기는 나의 마음을 너는 모르겠지 너의 모든 걸 좋아하지만 지금 나에겐 두려움이 앞서 너무 많은 생각들이 너를 가로 막고는 있지만 날 보고 웃어주는 네가 그냥 고마울 뿐이야 너는 아직 순수한 마음이 너무 예쁘게 남았어 하지만 나는 왜 그런지 모두가 어려운걸 세상은 분명히 변하겠지 우리의 생각들도 달라지겠지 생각해.. 2020. 9. 3.
성시경 - And we go [듣기/가사] 우주 속 먼지들이 만나는 확률만큼 우리의 만남이 너무나 소중하고 같은 것을 느끼고 감정을 공유하는 것은 기적이라는 메세지의 노래 I love you the way u smile it makes my world shine Everytime you are around makes me happy And I don't know why So we go go go with the rhythm we show We're free to love and we're feeling our souls But we go go go we don't know where we go Then I think of u and I sing this song Singing oh oh oh oh there we go Singing oh oh o.. 2020. 9. 3.
성시경 - 거리에서 [듣기/가사] 성시경 5집 "The Ballads"는 사랑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아름다운, 때로는 가슴 저미는 사랑 이야기를 펼쳐낸 그의 음악들은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타이틀곡 '거리에서'는 단숨에 귓가에 들어오기보단 들을수록 서서히 중독되어 잊지 못하게 만든다. 피아노와 현악기의 풍부한 사운드와 조화된 그의 목소리는 하나의 훌륭한 악기로서 가장 빛을 발한다. 니가 없는 거리에는 내가 할일이 없어서 마냥 걷다 걷다 보면 추억을 가끔 마주치지 떠오르는 너의 모습 내 살아나는 그리움 한번에 참 잊기힘든 사람이란 걸 또 한번 느껴지는 하루 어디쯤에 머무는지 또 어떻게 살아가는지 걷다 보면 누가 말해줄 것 같아 이 거리가 익숙했던 우리 발걸음이 나란했던 그리운 날들 오늘밤 나를 찾아온다 널 그리는 널 부르는 .. 2020. 9. 3.
성시경 - 희재 (국화꽃 향기 OST) [듣기/가사] 수많은 독자를 울렸던 슬픈사랑이야기 [국화꽃 향기]가 영화화한 장진영,박해일 주연의 [국화꽃 향기]OST는 두주인공의 사랑이야기에 발맞추어 영화속 대사들과 함께 진행된다. 성시경이 부른 주제곡 '희재'는 국화꽃 향기 OST의 백미. 햇살은 우릴 위해 내리고 바람도 서롤 감싸게 했죠 우리 웃음속에 계절은 오고 또 갔죠 바람에 흔들리는 머리결 내게 불어오는 그대향기 예쁜 두눈도 웃음소리도 모두가 내것이었죠 이런 사랑 이런 행복 쉽다 했었죠 이런 웃음 이런 축복 내게 쉽게 올리 없죠 눈물조차 울음조차 닦지 못한 나 정말로 울면 내가 그댈 보내준 것 같아서 그대 떠나가는 그 순간도 나를 걱정 했었나요 무엇도 해줄 수 없는 내 맘 앞에서 그댄 나를 떠나간다 해도 난 그댈 보낸적 없죠 여전히 그댄 나를 살게하는 이.. 2020. 9. 3.
성시경 - 너의 모든 순간 (별에서 온 그대 OST) [듣기/가사] 별에서 온 그대 OST Part 7 '너의 모든 순간'은 성시경이 직접 작곡한 곡으로, 도민준과 천송이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감미롭고 아름다운 멜로디에 담고 있다. 성시경만의 깊이 있는 특유의 애절함에 히트곡 메이커 심현보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내용에서 영감을 얻은 아름다운 가사로 작사에 참여한 환상의 조합은 최고의 OST가 탄생했음을 알리고 있다. 이윽고 내가 한눈에 너를 알아봤을 때 모든 건 분명 달라지고 있었어 내 세상은 널 알기 전과 후로 나뉘어 니가 숨 쉬면 따스한 바람이 불어와 니가 웃으면 눈부신 햇살이 비춰 거기 있어줘서 그게 너라서 가끔 내 어깨에 가만히 기대주어서 나는 있잖아 정말 빈틈없이 행복해 너를 따라서 시간은 흐르고 멈춰 물끄러미 너를 들여다 보곤 해 그것 말고는 아무것도.. 2020. 9. 3.
성시경 - 제주도의 푸른밤 [듣기/가사] [제주도의 푸른밤]은 바닷가 한적한 카페에서 라이브연주를 듣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라운지 풍의 담백한 편곡과 성시경의 편안한 보이스가 멋지게 어우러지는 곡으로 찌든 도시의 일상에서 잠시나마 시원하고 편안한 제주도로 여행하고 있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하게 한다. 떠나요 둘이서 모든 것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밤 그 별 아래 이제는 더이상 얽메이긴 우리 싫어요 신문에 TV에 월급봉투에 아파트 담벼락 보다는 바달 볼 수 있는 창문이 좋아요 낑깡 밭 일구고 감귤도 우리 둘이 가꿔봐요 정말로 그대가 외롭다고 느껴진다면 떠나요 제주도 푸른밤 하늘 아래로 떠나요 둘이서 힘들게 별로없어요 제주도 푸른밤 그 별 아래 그동안 우리는 오랫동안 지쳤잖아요 술집에 카페에 많은 사 람에 도시의 침묵보다는 바다의 속삭임이 좋아.. 2020.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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