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o and Aeneas / Act 3 - When I Am Laid In Earth - Dido's Lament
Henry Purcell, 1659? ~ 1695
▒ 헨리 퍼셀(Henry Purcell, 1659?-1695)의 오페라 ‘디도와 아에네아스(Dido and Aeneas)는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인 오페라입니다. 헨리 퍼셀은 영국을 대표하는 작곡가로 16~17세기에 빛나던 영국 음악의 전통은 천재 작곡가 헨리 퍼셀의 짧은 목숨과 함께 단절되었다는 평가가 내려질 정도입니다.
디도와 아에네아스 이야기는 트로이 전쟁을 배경으로 한 그리스 비극입니다.트로이가 함락된 후, 트로이의 영웅 아에네아스는 그를 따르는 일련의 무리들과 함께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러 긴 항해를 떠난다. 하지만 항해 도중 북아프리카 카르타고의 여왕 디도를 만나게 되고 둘은 깊은 사랑에 빠진다.이들의 사랑을 깨뜨리기로 결심한 마녀들은 계략을 세우고 사냥을 떠난 아에네아스에게 신의 계시인 듯 꾸며 자신의 운명대로 항해를 떠날 것을 명한다.카르타고의 항구에서 모두 항해 준비에 여념이 없을 때 분노한 디도가 나타난다.에네아스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디도는 그의 기만과 신의 없음을 비난하며 카르타고를 떠날 것을 명령한다. 어떠한 후회도 그가 이미 그녀에게 입힌 상처를 되돌릴 수 없기 때문이다. 아에네아스가 떠나자 디도는 마지막 작별을 고하고 이별의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죽음을 준비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된다. 이 때 부르는 아리아가 '디도의 한탄 Dido's lament' 즉 “당신의 손, 나 땅 속에 묻힐 때, 축 늘어진 날개 Thy hand, Belinda…When I am laid in earth…With drooping wings”"이다.
Dido: Thy hand, Belinda, darkness shades me,
On thy bosom let me rest;
More I would but Death invade me;
Death is now a welcome guest.
벨린다 손좀 빌려다오, 어둠이 나를 감싸네
네 가슴에 나를쉬게 해주어 더 많은 일 하고 싶으나
죽음이 나를 엄습해 오네 죽음은 이제 나의 손님
When I am laid, am laid in earth, may my wrongs create
no trouble, no trouble in my breast.
When I am laid, am laid in earth, may my wrongs create
No trouble, no trouble in my breast.
내 이땅에 묻힐때, 내 잘못 더 이상 당신 가슴
삭히지 않기를 나를 기억해주오
그러나 내 운명은 잊어주오
Remember me, remember me. But ah,
forget my fate. Remember me! But ah, forget my fate.
Remember me, remember me. But ah,
forget my fate. Remember me! But ah, forget my f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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