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바 캐시디는 그 이전의 지미 헨드릭스, 재니스 조플린, 짐 모리슨 등 소위 3J로 불리던 요절 스타들만큼 살아 생전 세인들의 주목을 끌거나 대중의 환호를 받아냈던 뮤지션은 아니다. 그녀의 죽음 뒤에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음악이 뒤늦게 알려지기 시작했다지만 그렇다고 해도 여전히 그녀는 음악을 좋아하는 팬들 사이에서나 이름이 오르내릴 법한 뮤지션이다.
워싱턴 교외에서 자연 속에 묻혀 살던 풍경 화가이기도 했던 그녀는 너무나 수줍은 성격이었다고 하고, 따라서 자신의 노래에 대해 확신을 갖고 가수의 길을 본격적으로 개척할 만한 인물도 아니었다 한다. 그녀의 음악 스타일도 결코 화려하거나 두드러져 보이는 것들이 아니다. 게다가 그녀가 소화한 곡들은 대부분 기성 가수들의 리메이크였다
스팅(Sting)이 "내 노래를 정말 아름답게 불러주었다. 그렇게 순수한 목소리는 거의 듣지 못했다"고 극찬했던 것처럼 그녀의 순수한 목소리는 우리의 영혼을 정화시켜 주는 것 같다.
가사
Today has been a special day
An anniversary, a request
That you play your piano
As the evening sun slowly sets
Chorus:- I never thought I'd get this old dear
Never had a reason to live so long
And the Lord's been like my shadow
Even when I was wrong
No I never thought it would turn out this way
A birthday with apologies
For all the tears and regrets
And I've always saved your poetry
For those years when you forget
Chorus:- I never thought I'd…
So sing with me softly
As the day turns to night
And later I'll dream of paradise with you
I love you and good night
오늘은 특별한 날이었어요.
해마다 돌아오는 기념일이었기에...
저녁 해가 천천히 드리워질 무렵...
당신께 피아노 연주를 부탁했지요.
이런 오랜 사랑스런 사람을
얻게 되리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이렇게 오랫동안 존재할 이유가 없었거든요.
하느님께서는 심지어 내가 옳지 않았을 때에도
그림자처럼 날 지켜주셨지요.
이렇게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답니다.
눈물과 후회로 미안하기만 했던 생일...
난 항상 당신이 잊고 있던 긴 세월 동안
당신의 시를 간직해왔어요.
이런 오랜 사랑스런 사람을
얻게 되리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이렇게 오랫동안 존재할 이유가 없었거든요.
하느님께서 심지어 내가 옳지 않았을 때에도
그림자처럼 날 지켜주셨지요.
이렇게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답니다.
낮이 밤으로 바뀌게 될 때
나와 함께 부드럽게 노래를 불러요.
나중에 당신과 함께 낙원에 있을 꿈을 꿀 거예요.
당신을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