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인물사전/팝아티스트

신해철과 히트곡 감상

想像 2025. 1. 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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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대에게
2.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3. 재즈 카페
4. 나에게 쓰는 편지
5.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6. 안녕
7. 민물장어의 꿈

 

 

 

▒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 밴드 무한궤도의 리더로 참가해 ‘그대에게’로 대상을 받으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조용필이 전주 키보드 소리만 듣고 대상을 결정했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탁월했다. 이후 솔로로 전향한 그는 발라드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등을 히트시키며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돌연 록 밴드 넥스트를 결성하며 로커로 돌아섰다. 음악성과 대중성 모두 사로잡으며 인기 정상에 있을 때 갑자기 넥스트 활동을 접고, 영국으로 건너가 모노크롬이라는 프로젝트 밴드를 만들기도 했다.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같은 당시 국내에서 찾기 힘든 인더스트리얼 록을 시도하며 또 한번 대중을 놀라게 했다. 이런 그의 음악 궤적 자체가 현재 국내 가요계에선 찾기 힘들다는 평가다.

그러나 2014년 의료사고로 인해 46세라는 이른 나이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복통으로 위장관 유착박리술과 위 축소술을 받은 뒤 고열 등 복막염 증세를 보인 끝에, 병원을 찾은 지 10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생전 그가 음악계에서 가졌던 영향력이 컸기 때문에 사후 10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추모 사업 뿐만 아니라 여러 음악 예능에서도 신해철을 주제로 다룰 만큼 그의 영향력은 현재진행형에 있다.

음악만이 아니다. 지금 청년층에게도 신해철의 존재가 부각되고 있다. 신해철의 ‘말’ 때문이다. 이들에게 신해철의 음악은 동시대의 것이 아니다. 하지만 효순이·미선이 사건, 간통죄 폐지 등에 대한 언급,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연설 같은 신해철의 소신 어록은 틱톡 등 쇼트폼을 타고 계속해서 생명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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