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는 일본자본과 함께 중국자본이 많이 진출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중국요리 레스토랑이 많이 보인다. 그중에서도 훠궈(핫팟) 전문 레스토랑이 많은데 'Lao Bao Hot Pot'도 그중 하나.
'Lao Bao Hot Pot'은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식당규모도 상당히 크다. 프놈펜에서 나름 유명한 집으로 훠궈 및 BBQ, 주류,음료를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어 가족 및 단체 회식 장소로 인기가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음식 맛은 그냥 그럭저럭. 맛집이라고 하기에 좀 그렇다.
또한 종업원이 영어를 할 줄 몰라 주문에 애로가 많고 음식을 조금만 남겨도 페널티 $10를 내라고 할뿐만 아니라 식사금액이 클 경우 카드결제를 거부하고 현금으로 달라는 경우도 있어(아마 탈세때문에 그런 것 아닌가 생각된다) 추천할 만한 레스토랑은 아닌 듯. 구글 평점도 3.7이고 별점 하나부터 다섯까지 극대극이다.
외관 및 내부
'Lao Bao Hot Pot'은 프놈펜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2층짜리 레스토랑이다. 안으로 들어가면 우리나라 대형 패밀리 레스토랑과 비슷한 분위기.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다. 분위기도 깔끔한 편
대가족 모임이나 단체 손님들을 위한 룸들도 있다.
훠궈(핫팟)와 BBQ
'Lao Bao Hot Pot'은 1인당 $15.8(23,000원) 에 무한리필로 해산물 및 육류 훠궈와 BBQ구이를 즐길 수 있다. 맥주나 음료도 무료로 제공한다. 그런데 메뉴판이 따로 없고 직원들도 영어를 잘 못해 주문시 애로가 있었다.
훠궈는 매운맛/담백한 맛에 따라 색은 붉은색 홍탕(紅湯)과 뽀얀 흰색 백탕(白湯) 2가지가 나오며 백탕은 고기나 야채로 만든 뽀얀 육수이며, 홍탕은 백탕 국물에 두반장과 초피가 들어가며 고추기름까지 들어가 있다. 그리고 훠궈가 아닌 BBQ구이로 먹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훠궈옆에 따로 불판도 있다.
소스는 별도 코너에서 자기 입맛에 맞게 소스를 담아 오거나 제조해 오면 된다.
나오는 훠궈 및 BBQ 구이 재료는 일일이 사진을 못 찍어 'Lao Bao Hot Pot'의 사진을 참고로 올린다.
기본적인 훠궈 재료는 접시에 담겨져 룸내 테이블에 미리 세팅되어 있어서 셀프로 가져다 먹었고 고기와 새우, 굴 등 해산물은 따로 가져다 주었다. 더 먹고 싶으면 추가로 요청할 수 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특별히 인형에 고기를 드레스처럼 옷을 입혀 갖다 준다는 것. 일단 호기심 자극. 아이디어는 좋은데 인형은 계속 재활용할텐테 위생적일지는 모르겠다.
맥주
맥주도 무한리필로 제공되는데 처음에는 맥주잔에 주더니 나중에는 통채로 준다.
페널티
그런데 음식을 조금이라도 남기면 페널리로 $10달러를 계산시 추가한다. 진짜로 조금만 남겨도 부가한다.
이용후기
무한리필인 점을 감안하면 뭐 한국에 비해선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하지만 솔직히 맛은 그냥 그럭저럭 수준.. 맛집이라고는 못하겠다. 그리고 서비스도 솔직히 좋은편은 아니었다.
그리고 음식을 조금 남겨다고 페널티 $10달러를 내라고 하고 식사 금액이 꽤 돼서 그런지 신용카드결제가 안되니 현금을 내라고 한다. 일행중 저번에 왔을 때는 신용카드결제가 됐는데 뭔소리냐고 따져지만 결국 현금만 된다고 우겨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현금으로 결제했다. 탈세목적으로 매출신고를 줄이려고 그러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