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scia ch'io pianga (울게 하소서)는 대표적인 바로크 오레라 중의 하나인 '리날도'에서 '알미레나'가 부르는 아리아이다.
이탈리아의 시인 타소(Torquato Tasso:1544~1595)의 장편 서사시 《해방된 예루살렘 Geruslemme liberata》(1575)을 1711년 헨델이 오페라로 작곡하였다. 독일에서 작곡가로서 알려지지 않았던 헨델은 그해 영국 런던에서 이 작품을 초호화 무대에 올리면서 이름이 알려지게 된 것을 계기로 영국으로 귀화하였다. 오페라에 나오는 《울게 하소서 Lascia ch'io pianga》 《사랑하는 나의 임 Cara sposa》은 영화 《파리넬리》 《아름다운 청춘》에 나오는 아리아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오페라의 내용은 11세기 제1차 십자군전쟁을 배경으로 한다. 사라센의 왕 아르칸테에게 점령되어 있던 성지 예루살렘을 점령하려는 십자군 사령관 고프레도의 딸 알미레나와 장군 리날도의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마법의 성에 갇혀있는 알미레나를 구출하기 위한 리날도 장군의 활약과 결국 두사람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결말을 맺는다는 이야기다.
가사
Lascia Ch’io pianga la dura sorte
E che sospiri la liberta’
E che sospiri, e che sospiri la liberta’
Lascia ch’io pianga la dura sorte
E che sospiri la liberta’
비참한 나의 운명!나를 울게 하소서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이 슬픔으로 고통의 사슬을 끊게 하소서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Lascia Ch’io pianga la dura sorte
E che sospiri la liberta’
E che sospiri, e che sospiri la liberta’
Lascia ch’io pianga la dura sorte
E che sospiri la liberta’
비참한 나의 운명!나를 울게 하소서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이 슬픔으로 고통의 사슬을 끊게 하소서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