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r Freischütz, J. 277
Carl Maria von Werber, 1786 - 1826
Orchestra – Staatskapelle Dresden
Conductor – Carlos Kleiber
Choir – Rundfunkchor Leipzig
Chorus Master – Horst Neumann
Baritone Vocals [Kilian] – Günther Leib
Baritone Vocals [Ottokar] – Bernd Weikl
Bass Vocals [Ein Eremit] – Franz Crass
Bass Vocals [Kaspar] – Theo Adam
Bass Vocals [Kuno] – Siegfried Vogel
Contralto Vocals [Zweite Brautjungfer] – Brigitte Pfretzschner
Mezzo-soprano Vocals [Vierte Brautjungfer] – Ingeborg Springer
Soprano Vocals [Agathe] – Gundula Janowitz
Soprano Vocals [Dritte Brautjungfer] – Renate Krahmer
Soprano Vocals [Erste Brautjungfer] – Renate Hoff
Soprano Vocals [Ännchen] – Edith Mathis
Tenor Vocals [Max] – Peter Schreier
Tracklist
1. Ouvertüre
2. Act 1. Scene 1. Introduktion. Viktoria! Viktoria! der Meister soll leben. Peasant March. Scha
3. Act 1. Scene 2. Was git's hier?
4. Act 1. Scene 2. No. 2. Terzett mit Chor. Oh, diese Sonne, furchtbar steigt sie mir empor!
5. Act 1. Scene 3. Ein braver Mann
6. Act 1. Scene 3. No. 3. Walzer
7. Act 1. Scene 4. Rezitativ und Arie. Nein, länger trag' ich nicht die Qualen ... Durch die Wäl
8. Act 1. Scene 5. Kamerad!
9. Act 1. Scene 5. No. 4. Lied. Hier im ird'schen Jammertal!
10. Act 1. Scene 5. Bruderherz!
11. Act 1. Scene 6. No. 5. Arie. Schwieg, schweig, damit dich niemand warnt!
12. Act 2. Scene 1. No. 6. Duett. Schelm, halt fest! Ich will dich's lehren!
13. Act 2. Scene 1. So! Da oben mag ich den Herrn Urältervater
14. Act 2. Scene 1. No. 7. Aritte. Kommt ein schlanker Bursch gegangen
15. Act 2. Scene 1. Und der Bursch nicht minder schön!
16. Act 2. Scene 2. No. 8. Szene und Arie. Wie nahte mir der Schlummer...Leise, leise, fromme Wei
17. Act 2. Scene 3. Meine Agathe!
18. Act 2. Scene 3. No. 9. Terzett. Wie? Was? Entsetzen! Dort in der Schreckensschlucht?
19. Act 2. Scene 4. Wolf's Glen Scene. No. 10. Finale. Milch des Mondes fiel aufs Kraut! Scene 5.
20. Act 3. No. 11. Entr'acte
21. Act 3. Scene 1. Herrliches Jagdwetter!
22. Act 3. Scene 2. No. 12. Kavatine. Und ob die Wolke sie verhülle
23. Act 3. Scene 3. Du hast dich dazugehalten!
24. Act 3. Scene 3. No. 13. Romanze, Rezitativ und Arie. Einst träumte meiner sel'gen Base...Du z
25. Act 3. Scene 3. Nun muß ich aber den Kranz holen!
26. Act 3. Scene 4. No. 14. Volkslied. Wir winden dir den Jungfernkranz. Scene 5. Da bin ich wied
27. Act 3. Scene 6. No. 15. Jägerchor: Was gleicht wohl auf Erden
28. Act 3. Scene 6. Genug der Freuden des Mahles
29. Act 3. Scene 6. Schaut, o schaut! Er traf die eigne Braut!
30. Act 3. Scene 6. Wer legt auf ihn so strengen Bann?
전 3막. 독일어 대본은 요한 아우구스트(Johann August)와 프리드리히 라운(Friedrich Laun)이 공동으로 쓴 『유령 이야기(Gespensterbuch)』를 바탕으로 프리드리히 킨트(Friedrich Kind)가 썼다. 제목의 사수는 활이나 총을 쏘는 사람이라는 뜻의 사수(射手)다.
독일 낭만주의 오페라의 최고봉이라는 작품이다. 독일 낭만주의의 전형인 숲, 사냥꾼, 악마, 마법의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 서곡은 오페라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내용을 요약해 표현한 듯이 구성되어 있다. 서곡에 나오는 주제 멜로디는 우리나라에서 찬송가 「내 주여 뜻대로 하옵소서」로 사용될 정도로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곡이다.
줄거리
[제1막] 보헤미아 지방의 어느 숲에서 산림관을 뽑는 사격대회가 열리고 있다. 마을에서 가장 우수한 사수로 알려진 막스(Max)가 첫날 사격대회에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어떤 농부에게 진다. 사람들이 조롱하자 막스는 초조해진다. 왜냐하면 삼림관이며 장차 장인이 될지 모를 쿠노(Kuno)가 사격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자기 딸과의 결혼은 꿈도 꾸지 말라고 했기 때문이다. 막스는 삼림관의 딸 아가테(Agathe)를 자기 목숨보다 더 사랑한다. 아가테는 이 지방에서 제일 예쁜 아가씨다. 그런 막스에게 친구 카스파르(Kaspar)가 뜻밖의 제안을 한다.
사격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는 것이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하는 막스에게 친구 카스파르는 자기 총을 주며 저 하늘에 날아가는 독수리를 맞춰보라고 한다. 막스가 카스파르의 총으로 하늘 높은 곳에 있는 독수리를 대강 조준해 쐈는데도 총알이 명중한다. 막스가 놀라자 카스파르는 이런 백발백중의 총알 일곱 개를 더 만들어줄 테니 오늘 밤 ‘늑대의 골짜기’로 오라고 한다. 사격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해야 하는 막스는 카스파르의 제안이 왠지 내키지는 않지만 가겠다고 약속한다. 카스파르는 악마 자미엘(Samiel)에게 예속되어 있는 신세다.
[제2막] 예쁜 아가테는 막스가 걱정되어 어쩐지 기분이 울적하다. 달빛을 받으며 아름다운 아리아 「가만히, 가만히, 경건한 마음으로」를 부른다. 저쪽에서 막스가 걸어오는 모습을 본 아가테는 막스에게 아무 일이 없는 것을 알고 기쁨에 넘친다. 막스는 아가테에게 ‘늑대의 골짜기’로 가야 한다고 말한다. 이 밤중에 그곳엔 왜 가냐고 묻자 막스는 낮에 잡아둔 사슴을 찾으러 간다고 둘러댄다. ‘늑대의 골짜기’에 친구 카스파르가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다. 어둠 속에서 정령들이 으스스한 노래를 부른다. 카스파르는 악마에게 자기 혼을 팔고 마법의 탄환을 받은 적이 있다.
악마와의 계약 기간이 다 된 카스파르는 좀 더 살기 위해 다른 사람의 영혼을 대신 팔려고 계획했고, 백발백중을 꿈꾸는 막스가 희생자로 선택된 것이다. 악마의 음악이 무대를 압도하는 가운데 수많은 망령과 환영이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모습이 보이며 막스에게 어서 이곳에서 피하라고 경고한다. 아가테의 모습도 보인다. 막스가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 막스는 환영은 환영일 뿐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는 카스파르의 말대로 영혼을 파는 대가로 마법의 탄환을 만들어 가진다.
[제3막] 막스는 마법의 탄환 여섯 개를 사용해 백발백중을 기록한다. 카스파르는 막스에게 마법의 탄환을 일곱 개만 주었다. 모두 막스가 사격대회에서 특등 사수로 우승하리라고 믿는다. 아가테는 이미 웨딩드레스까지 입고 있다. 이제 마지막 한 발만을 남겨놓고 있다. 카스파르는 나무 위에 올라가 막스가 마지막 총알과 함께 영혼을 영원히 잃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사격대회를 주관한 대공이 막스에게 저 하늘을 날아다니는 흰 비둘기를 맞히라고 한다. 막스가 방아쇠를 당기려는 순간, 나무 뒤에 숨어 지켜보던 아가테가 갑자기 뛰어나와 “쏘지 마세요. 제가 바로 그 비둘기입니다”라고 소리친다. 하지만 이미 탄환은 발사되었다. 아가테가 그 자리에 쓰러진다.
사람들은 아가테가 탄환에 맞은 줄 알지만 정작 탄환을 맞은 것은 나무 위에 있던 카스파르다. 막스의 일곱 번째 탄환은 아가테를 맞히기로 되어 있었으나 카스파르를 맞힌 것이다. 카스파르는 죽어가면서 악마 자미엘을 향해 ‘당신은 약속을 이런 식으로 지킵니까?’라고 원망한다. 막스는 대공에게 실은 자기가 사격대회에서 우승하려고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탄환을 만들어 사용했다고 실토한다. 분노한 대공이 막스를 추방하지만 이날은 막스에게는 행운의 날이다. 신비로운 어떤 은자(隱者)가 나타나 막스가 잘못을 저지르긴 했지만 추방은 너무 과하니 1년 동안 반성하며 지내게 한 뒤, 아가테와 결혼시키는 것이 좋겠다고 말한다. 사람들이 아가테와 막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