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찬글모음/맛집카페

[하동] 코스모스가든 : 가성비짱 메밀국수 맛집 (평점 4.3)

by 想像 2024. 5. 20.
반응형

하동을 대표하는 가을축제인 '북천코스모스메밀꽃축제' . 천역과 북천초등학교 주변의 넓은 대지에 코스모스가 가득하다. 소담스럽게 핀 메밀꽃의 세(勢)도 코스모스 못지않은데 넓은 밭을 가득 메운 흰 꽃이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묘사대로 하얀 소금을 솔솔 뿌려놓은 듯하다.

 

그래서 그런지 북천면 식당들중에는 메밀국수를 파는 가게가 많다. 코스모스가든도 그중 하나이다. 우리는 하동레일바이크를 타고 부산행 기차를 타기전에 간단히 요기할 겸 코스모스가든에 들러 메밀국수를 먹었다. 

 

일단 가격이 저렴해 좋았다. 그리고 면이 약간 풀어졌지만 메밀국수도 담백하니 맛있었고 비빔메밀국수도 양념맛이 너무 세지고 약하지도 않은 것이 딱 좋았다.

 

 

 

하동레일바이크 바로 앞에 보이는 코스모스가든 모습

 

 

가게 들어가는 입구 모습. 옆에 피어 있는 삼색 수선화가 예뻐 사진에 담아 보았다.

 

 

가게 내부는 시골식당처럼 소박하다. 

 

 

메뉴판. 메밀소바(국수) 6,000원, 메밀비빔(국수) 7,000원. 부산의 해운대 메밀소바 가격이 9,000원이상인데 가격이 정직하다. 

 

 

 

이 집에서 놀라웠던 것 중 하나는 모밀소바(국수)만 시켰는데 밑반찬들이 이렇게 나왔다는 것. 그리고 밑반찬들 맛도 훌륭하다는 것. 모밀소바(국수) 가격도 저렴한테 밑반찬까지..

 

 

모밀소바(국수) 6,000원. 국물이 시원하면서 과하지 않은(짜지 않은) 담백한 맛이다. 이날 면은 좀 많이 삶았는지 조금 풀어줘서 나왔다. 그것만 아니면 더 좋았을텐테. 

 

 

 

비빔메밀(국수) 7,000원. 비빔의 핵심은 양념장인데 양념장 맛이 좋았다. 너무 맵거나 짜거나 달거나 하지 않고 딱 좋았다. 메밀면이랑도 잘 어울렸다.

 

 

 

"하동여행시 메밀국수가 먹고 싶다면 이 집 코스모스가든을 한번 가보시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