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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둥지가든 : 금정구 범어사 계곡 오리요리 맛집 (평점 4.2)

by 想像 2024.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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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계곡 근처에 위치한 둥지가든은 이십년 전통을 이어가는 오리요리전문점으로 금정구 맛집,  범어사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다.  식당 뒤로 울창한 숲이 펼쳐져 있고 바로 옆에는범어사 계곡이 있어 시원스런 계곡 물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식당 주차장도 넓은 편이고 단체 손님들을 위한 별관 및 족구장 등의 시설도 갖추고 있다. 그러나 건물은 조금 오래된 느낌으로 깔끔한 느낌을 주지는 않는다.

대표 메뉴로는 오리불고기와 상황한방닭백숙, 상황한방오리백숙이 있으며 그 외에도 산채비빔밥, 해물파전,묵 등 여러가지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맛은 괜챦은 편이나 최고라고 말하긴 뭔가 부족하다. 가격도 약간 더 비싸다. 오히려 오륜대 쪽 오리요리 맛집들이 좀 더 조용하고 맛도 좀 더 나은 듯하다.

 

 

 

둥지가든의 외관 모습

 

 

주차창도 넓고 단체모임을 위한 별관 및 족구장도 잘 갖춰져 있다.

 

 

식당 뒤로는 범어사로 이어지는 울창한 숲길이 있고

 

 

조금만 나가면 범어사 계곡을 만날 수 있다. 시원한 계곡 물소리를 들으면서 힐링도 할 수 있다.

 

 

 

식당 내부는 큰 홀과 여러개의 룸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홀에서는 아래 사진처럼 금정산 일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메뉴판. 오리불고기 1인분이 21,000원이니 다른 집보다 약간 비싼 듯하다. 그외에도 한방오리백숙 60,000원, 닭백숙 60,000원 등도 약간 비싸다.

 

 

 

우리는 가족모임이어서 오리불고기 4인분(84,000원) 2개, 오리소금구이 3인분(63,000원) 1개를 시켰다. 아래 사진은 총 231,000원 상차림. 

 

 

오리불고기 4인분 (84,000원). 84,000원짜리 치고는 양이 많은 편이 아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맛은 있는 편이나 양념이 좀 강한 편. 특히 간이 좀 짠 편이었다.  

 

 

생오리불고기 3인분(63,000원). 

 

 

오리불고기외에도 추가로 도토리묵(15,000원) 2개, 해물파전 (15,000원) 2개를 주문해 먹었는데 둘다 가격대비 별로 였다. 도토리묵은 고춧가루 양념이 너무 많이 들어가 있다. 해물파전은 해물이 별로 안보이고 파만 잔뜩이다.

 

 

국물요리로 오리탕(60,000원)도 주문했었는데 일단 당초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새빨간 국물의 탕이었다. 이 집 전체 요리가 다 뻘건 고추가루를 많이 넣는듯. 탕 국물은 탕 고유의 구수한 맛보다 강한 양념맛이 더 앞선다.  그리고 오리 특유의 잡내도 국물에서 조금 난다. 

 

 

"둥지가든은 단체행사나 단체모임에는 좋을 수 있는 오리요리집이나 개인적으로 맛만 보면 훌륭한 집이라는 생각은 안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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