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하마만게츠는 후쿠오카에서 1963년 4월 포장마차로 개업한 뒤 현재까지 60여 년 가까이 일본 전통 돈코츠 라멘을 판매하고 있는 포장마차 만게츠 라멘의 한국 본점이다. 미쉐린 가이드 부산 2024 빕구르망에 오른 맛집이기도 하다.
이곳의 라멘은 돈 사골을 36시간 동안 충분히 우려내고, 비법 간장을 더해 맛을 냈다. 진하디 진한 돼지 국물을 맛보는 재미는 물론 생마늘, 일본식 갓김치, 만게츠 특별 매운 소스 등을 활용해 여러 맛을 즐길 수 있다. 면 삶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13초 정도 삶아 꼬들한 식감이 매력인 ‘카타’를 기본으로 매우 바삭하고, 꼬들한 식감 바리카타(6초), 조금 퍼진듯한 식감의 후츠(22초), 매우 퍼진 야와(33초)로 변주를 줄 수 있다.
5분 야끼교자는 라멘의 짝꿍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인데, 만게츠의 다시마 식초에 후추를 더한 깔끔한 소스와 즐기면 좋다. 야끼교자의 느끼한 맛은 없애주고, 고기의 풍미는 더욱 커지기 때문. 마지막 입가심으로 주는 수제 크림치즈도 다른 라멘 집과는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나가하마만게츠의 모습. 핫플이다 보니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대기는 필수. 지금은 오픈 초창기만큼 손님이 많지는 않아 평일에는 긴 대기없이 식사를 할 수 있다.
입장을 하게 되면 먼저 키오스크를 이용해 주문 및 결제를 한다 그러면 잠시 후 종업원이 자리를 안내해 준다. 아래는 기오크스 메뉴 화면.
가게 내부는 정갈한 일본식 라멘집 느낌이 난다. 테이블은 오픈된 중앙의 주방을 중심으로 삥 둘러 있다.
테이블 앞에는 라멘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또한 면 삶기 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13초 정도 삶아 꼬들한 식감이 매력인 ‘카타’를 기본으로 매우 바삭하고, 꼬들한 식감 바리카타(6초), 조금 퍼진듯한 식감의 후츠(22초), 매우 퍼진 야와(33초) 중 선택가능하다 종업원이 주문후 대기시 미리 면삶기 정도을 물어보니 그 때 선택하면 된다.
테이블 앞에는 생마늘, 일본식 갓김치, 만게츠 특별 매운 소스 세가지가 준비되어 있는데 이를 활용해 활용해 여러 맛의 라멘을 즐길 수 있다.
라면교자세트 (16,000원). 1년전에 비해 2,000원이 올랐다. 진하디 진한 돼지 국물맛의 돈코츠 라멘인 마가하만라멘과 짝궁인 야끼교자가 같이 나온다. 세트가 따로 시킨 것보다 1,000원이 싸다
돈코츠라멘은 생마늘을 으깨어 넣으면 국물맛이 더 풍미가 있다. 좀 더 매콤한 국물맛을 원하면 만게츠 특별 매운 소스를 넣어 먹으면 좋다. 또 하나 라면의 맛을 살려주는 것이 일본식 갓김치. 작은 종지에 들어 라면과 함께 먹으면 돼지국물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면서도 최상의 궁합을 연출한다(추천)
일본식으로 한쪽면만 구운 야끼교자는 만게츠의 다시마 식초에 후추를 더한 깔끔한 소스와 즐기면 좋다.
마가하만라멘(10,000원), 1년전에 비해 500원 올랐다. 그래도 적게 오른편이다. 라멘에 같이 들어가 있는 차슈는 야들야들한 것이 부드럽고 맛난다.
식후에는 서비스로 수제 크림치즈를 주는데 입가심으로 최고. 젤리같은 식감에 고소한 치즈맛이 일품. 다른 라멘 집과는 차별화되는 포인트.
"나가하마만게츠는 해운대에서 류센소와 함께 일본식 라멘 맛집으로 추천하고픈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