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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화순 고인돌 유적 :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유적

by 想像 2024.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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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은 선사시대 무덤의 한 종류로서 거석기념물의 하나이며 동북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에 가장 많이 밀집분포되어 있다. 한국의 고인돌은 거대한 바위를 이용해 만들어진 무덤과 장례의식 기념물로서 선사시대 문화가 함축적으로 집약되어있는 당시의 기술과 사회현상을 가장 생생하게 보여주는 문화유적이다. 

 

세계유산 화순 고인돌유적은 1995년 12월 2일 목포대학교 이영문교수에 의해 처음 발견되어 학계에 보고된 유적으로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신리를 잇는 보검재 계곡을 따라 596기의 고인돌이 밀집분포하고 있다. 발견당시 숲속에 고인돌이 묻혀 있는 비교적 원상 그대로였고, 고인돌의 보존상태도 매우 양호하였다. 

 

화순고인돌유적은 영산강 지류인 지석강 주변에 형성된 넓은 평야를 배경으로 청동기 시대인 3000년 전에서 2500년 전을 전후한 시기에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 남쪽 산기슭을 따라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신리를 잇는 보검재(일명 보성재, 해발 188.5m)의 계곡 일대 해발 45~120m 사이 약 5km에 달하는 지역에  596기가 분포하고 있다.


국가 사적 제410호로 지정되었고, 거점 지역별로 괴바위 고인돌군(47기), 관청바위 고인돌군(190기), 달바위 고인돌군(40기), 핑매바위 고인돌군(133기), 감태바위 고인돌군(140기), 대신리 발굴지(46기) 등 군집별로 밀집 분포하고 있다.

 


화순고인돌유적은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보호협약에 따른 2000년 12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되었다. 특징은 첫째, 좁은 지역 내에 고인돌이 집중 분포하고 있으며 둘째, 덮개돌의 무게가 100톤 이상 되는 커다란 고인돌 수십 기와 200톤이 넘는 고인돌이 있는 점, 셋째 주변의 자연환경이 원형대로 보존되어 온 점, 넷째, 덮개돌을 채석한 채석장이 발견되어 이들 고인돌의 축조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살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한편 화순 고인돌 유적에서는 봄에는 '화순 고인돌 봄꽃 축제'가, 가을에는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가 열린다.

 

 

관청바위 고인돌지구

 

감태바위 고인돌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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