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음악/모차르트

모차르트 : 현악 5중주 6번 , K.614 [Cecil Aronowitz · Amadeus Quartet]

想像 2024. 3. 2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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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ing Quintet in E-Flat Major, K. 614
Wolfgang Amadeus Mozart 


모차르트의 실내악 곡 가운데 뛰어난 곡들을 찾으려면 제목에 ''5중주''가 붙은 작품들만 찾으면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뛰어난 현악 4중주들도 있고 현악 3중주 분야에선 거의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 받는 Divertimento같은 작품들도 있지만 그만치 그의 5중주곡들이 훌륭한 게 많다는 이야기이다. 피아노와 관을 위한 5중주, 클라리넷 5중주, 혼 5중주, 그리고 위대한 여섯 곡의 현악 5중주가 있다.

 

모차르트의 순수 실내악곡(디베르티멘토, 세레나데 등을 제외한) 가운데는 현악 앙상블과 여기에 관악기와 피아노를 섞어놓은 형태의 뛰어난 작품들이 상당 수 있다. 피아노와 관을 위한 5중주, 클라리넷 5중주, 혼 5중주, 여섯 곡의 현악 5중주현악4중주곡들, 현과 목관을 위한 실내악곡들, 현악5중주곡들이 그런 작품들이다.

 

모차르트는 모두 6곡(K.174, 406, 515, 516, 593, 614)의 현악5중주곡을 작곡했다. 대체로 현악5중주라고하면 기존의 현악4중주에 첼로를 하나 더 추가하는 형태의 편성을 떠올리기가 쉬운데 모차르트의 경우엔 첼로가 아니고 비올라 하나를 추가해서 편성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당시의 첼로 연주법이 덜 개발되어 있었거나, 아니면 모차르트 자신이 첼로에 대한 깊은 조예가 부족했던 탓에 이런 편성이 됐는지는 몰라도 결과적으로 이들 5중주곡들은 아주 뛰어난 완성도를 지닌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모차르트는 비올라를 아주 좋아했고, 실제로 현악 앙상블을 연주할 때 그 자신은 늘 비올라를 연주했다. 형식과 내용이 균형 잡혀 있고, 모든 음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밀도가 높다. 물론 이런 결과를 가져오는데 제2 비올라의 기용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아예 이 작품을 “비올라 5중주곡”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6곡 가운데서도 특히 3번 K 515, 4번 K 516, 5번 K 593은 나무랄 데 없는 걸작이라는 평을 듣는다.

 

6번 K 614은 현악기 중심의 실내악 곡의 최후 작품임. 경제적인 빈곤을 탈피하기 위해서 작곡된 관현악곡과 성악곡들 사이에 완성된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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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zart: The String Quintets ℗ 1969 Deutsche Grammophon GmbH, Berlin


Amadeus Quartet with Cecil Aronowitz

 


1악장 Allegro di molto

 

소나타 형식. 제1 주제는 5도의 비올라 음과 이에 대응하는 바이올린 음으로 시작됨. 제2 주제는 제1 주제에서 나온 딸림조로 제시됨. 발전부는 제1 바이올린이 중심이 되는 제1부와 4성부가 주제를 연주하는 제2부로 구성됨. 이후 재현부와 코다로 진행함.

 

 

 

2악장 Andante

 

주제부(으뜸조)-경과구-주제 전반부 변주-제1 변주-제2 변주-제3 변주-코다 형식으로 구성됨. 제2 변주를 중심에 두고 으뜸조에 의한 주제와 변주가 이어짐.

 

 

 

3악장 Menuetto. Allegretto

 

포르테의 바이올린으로 미뉴에트 주제가 시작됨.

 

 

 

4악장 Finale. Allegro

 

론도 소나타 형식. 하이든의 영향을 받은 론도 주제로 시작함. 제1 에피소드는 제1 바이올린 협주곡풍의 악구로 시작함. 발전부는 대위법적인 진행으로 구성됨. 코다는 제1부가 다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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