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랏역(Ga Đà Lạt)은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된 기차역의 자부심을 지니고 있는 역사적인 랜드마크이다.달랏역은 두 명의 프랑스 건축가 몽셋(Moncet)과 레베론(Revéron)이 설계했으며 1932년에서 1938년 사이에 건설되었다.
달랏역은 프랑스 건축가 몽셋과 레브롱에 의해 아르 데코 건축 양식으로 설계되었지만, 베트남 중부 소수민족의 까오 응우옌( (Cao Nguyen) 공동 주택의 높은 뾰족한 지붕 특성을 완벽하게 결합시켰다. 달랏의 상징적인 랑비앙산의 3개의 봉우리를 나타내는 3개의 지붕은 노르망디의 트루빌–도빌 역을 연상시킨다.
각 지붕 아래에는 여러 가지 빛깔의 유리창이 있으며 중앙의 지붕 아래에는 최근에 복원된 큰 시계가 있다. 역 내부에서 높은 지붕은 높은 천장을 만들었다. 역 앞쪽에는 포르트 코셰르(코치 게이트)가 있으며, 각각 12개의 기둥이 2열로 있다. 2001년 문화정보관광부는 달랏역을 국가 건축 유물로 인정했다.
달랏역은 원래 달랏과 판랑(Phan Rang)을 연결하는 탑참(Thap Cham)-달랏(Da Lat) 철도 노선의 일부였다. 베트남 전쟁 전체에 걸쳐 달랏-탑참선은 베트남 철도망 전체와 마찬가지로 폭격과 파괴의 대상이었다. 베트콩이 끊임없이 파괴하고, 지뢰를 설치했기 때문에, 이 노선은 1968년에 정기 운행이 끝나면서 점차 사용이 중단되었다. 1975년 4월 사이공의 함락 이후, 본선의 보수에 필요한 자재를 제공하기 위해 철도를 해체하였다. 그러나 1990년대에 달랏역과 인근의 짜이맛 마을 사이의 7km 구간이 복원되어 관광 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유명 관광지 '린푸억 사원'을 가기 위해 이곳의 열차를 이용하는 여행객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