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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담숲 : 아름다운 생태수목원이자 가을단풍명소

by 想像 2023.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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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숲은 서울에서 40분 거리,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생태수목원이다. LG 상록재단이 우리 숲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165,265㎡ (약 5만 평) 대지에 4천3백여 종의 국내외 자생 및 도입식물을 16개의 테마원으로 조성했다. 화담숲의 화담(和談)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다’는 의미로, 화담숲은 인간과 자연이 교감할 수 있는 생태 공간을 지향한다. 우리 숲의 식생을 최대한 보존하였고, 자연을 사랑하는 누구나 편히 찾을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생태공간으로 꾸몄다. 또한 자연의 지형과 식생을 최대한 보존하여 조성된 덕분에, 노고봉의 계곡과 능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수목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관리가 너무 잘되어 있다. 

 

화담숲은 대표적인 단풍명소이기도 하다.  곤지암리조트 옆 발이봉(482m) 기슭에 조성된 수목원에 내장단풍·애기단풍·산단풍·고로쇠·복자기 등 400여 품종의 단풍을 품고 있다. 화담숲은 이미 SNS상에서 서울 근교에서 즐길 수 있는 단풍 명소로 유명하다. 실제로 매년 가을 시즌 화담숲을 찾는 방문객은 다른 계절보다 3배가량 많다. 화담숲의 높은 인기 비결을 두고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와 더불어 모노레일을 꼽는다. 통유리로 된 모노레일 안에서 시속 10~15㎞ 속도로 이동하면서 단풍 절경을 두루 훑어볼 수 있다. SNS상에서 붉게 물든 단풍 사이로 모노레일이 지나가는 사진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올해 ‘화담숲 가을단풍축제’는 10월 20일부터 11월 12일까지 가을 단풍 축제가 열린다. 이 기간 화담숲을 방문하려면 사전 예약은 필수다. 화담숲 입장과 모노레일 탑승 모두 온라인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입장은 15분 단위로 회차당 300명, 하루 관람 인원수를 1만 명 이내로 관리하고 있다. 이미 평일까지 입장권이 모두 매진돼 중고 거래에서 웃돈을 주고 거래되고 있다.

 

‘화담숲 가을단풍축제’ 기간은 아니어서  아직 단풍이 제대로 들지는 않았지만  지난 주말  그래도 멋진 숲과 아름다운 가을 꽃들이 만발한 화담숲을 어렵게 다녀왔다. 비가 내려 아쉬웠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가 아닌가 생각된다.

 

 

화담숲 전체 지도

 

주차 및 입장

 

화담숲 이용료는 성인 11,000원, 경로·청소년 9,000원. 어린이 7,000원이다. 모노레일 탑승권은 별도이다.  산 비탈에 화담숲에 들어가려면 산비탈에 조성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조금 경사진 길을 걸어올라가야 한다. 입구에 도착하면 예매한 입장시간에 맞춰 들어가게 되는데 입장후 자연생태간을 지나 조금 걸어 올라가면 모노레일 타는 곳이 나온다. 모노레일 역시 사전예매를 해야 하고 예매시 지정된 시간에 맞춰 탈 수 있다. 

 

화담숲 주차장 모습 및 주차장에서 입구로 올라가는 길
화담숲 입구
비내리는 화담숲 모습과 자연생태관
모노레일 탑승장 

 

모노레일

 

모노레일 탑승권은 입장권과 별로도 예매해야 하는데 1구간, 2구간, 순환 이렇게 세가지가 있다. 1구간과 2구간의 경우 2승강장이나 3승강장에 내려서 걸어 내려오는 코스이다.  보통 이 구간을 많이 선택한다. 요금은 구간에 따라 다르니 아래 그림을 참조하시길. 

 

 

 

이끼원

 

이끼는 풀과 나무가 등장하기 이전부터 살아온 인류의 역사를 온전히 기억하고 있는 식물이다. 지구상에 1억 5천여종이 있을 정도로 그 종류가 다양하다. 국내 최대규모인 화담숲 이끼원에는 솔이끼, 서리이끼, 비꼬리이끼 등 30여종의 이끼류가 살고 있다. 이른 아침이나 비오는 날 이끼원을 거닐다 보면 신비스러운 자연 원시림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모노레일 탑승까지 시간이 남아 탑승장에 가까운 이끼원을 둘려 보았다.

 

 

모노레일 탑승

 

예약된 시간에 맞춰 모노레일에 탑승했다. 우리는 3정거장까지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갔는데 비가 계속 내려 몽환적인 분위기의 화담숲을 느낄 수 있었다.

 

 

소나무 정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중의 하나인 소나무가 주인공인 정원이다. 국내 최대규모의 소나무 정원으로 전국에서 수집된 명품 소나무 1,300그루가 식재되어 있다.

 

 

분재원

 

나무를 화분에 심어 가꾸는 예술작품인 분재를 전시한 정원이다. 고목의 운치와 예술적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다양한 분재 약 550점이 전시되어 있다.

 

 

암석, 하경정원


자연 암석군이 자리한 곳으로 정원을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도록 조성된 곳이다. 계절마다 다양한 종류와 색상의 식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가을꽃들이 정말 아름답게 피어나 있다.

 

 

전통담장길

 

우리나라에서 '차경'이라 하여 집 앞의 담장은 낮게 하여 먼 산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게 하고 집 뒤의 구릉지는 ‘화계’라 하여 계단식으로 화단을 만들고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었다. 전통담장길에서는 궁궐, 양반댁, 서민들의 집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모양과 문양의 담장들과 화계에 식재된 다양한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정원이다.

 

 

색채원

 

계절별로 다양한 모양과 색상을 가진 초화류들을 볼 수 있는 정원이다. 

 

 

추억의 정원

 

옛 고향의 정취와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 정원으로 70년대 시장풍경, 산골풍경, 전통놀이, 전통혼례 등을 도자기 인형으로 구현해 놓은 곳입니다.

 

 

화담숲 식당 번지없는주막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지금까지 한국에서 가 본 수목원중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인 것 같다

꼭 가봐야 할 명소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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