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수구레국밥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 《가야포차선지국밥》이다. 최근에는 VJ특공대 등 TV의 맛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해 꽤나 유명세를 타게되어 개금 맛집으로 불리는《가야포차선지국밥》. 센텀시티에도 분점이 있다.
수구레는 소의 껍질 안쪽 아교질 부위로 씹는 맛이 쫄깃쫄깃한게 일품이며 수구레와 콩나물, 파 등을 푸짐하게 삶아내는 수구레 국밥은 특히 겨울철 식욕을 돋구는 별미중 하나이다.
수구레는 소의 가죽 아래 소의 살 위 즉 소의 가죽과 살사이의 붙은 피하조직을 부르는 명칭이다. 보통은 구워먹지 않고, 푹 삶아 건져내 썰어 양념을 첨가하여 무침으로 먹거나, 선지와 함께 국을 끓여 먹는다. 상당히 오래 삶아야 한다. 기본 3시간 이상.
과거엔 꽤 대중적인 식재료였지만, 씹는 맛을 빼면 별 맛이 없는 무맛에 가까운 부위인데다 잘 처리하지 못하면 소고기 잡내가 심해서 잘 먹는 사람만 먹는다.
초창기 대한민국의 주요 산업이었던 가죽세공 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들면서 옛날보다 쉽게 구할 수 없는 재료가 된데다, 점점 사람들의 생활에 여유가 생기면서 외면받는 음식이 되었기에 이제는 시골 장터나 구석진 동네의 오래된 식당이 아니면 찾아보기도 힘들다.
내부는 포차 느낌
메뉴판
수구레국갑/소고기국밥 9,000원, 선지국밥 8,000원
2018년 오픈때 6,500원 5,500원과 비교하면 많이 올랐다
그래도 만원 미만으로 든든한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으니 다행
수구레국밥 (9,000원)
깍두기, 김, 계란말이 등과 함께 나온 수구레국밥
일단 든든한 한끼 식사로는 만점
특히 계란말이가 정말 맘에 든다.
수구레가 씹는 맛이 쫄깃쫄깃한게 일품이다.
씹는 맛을 빼면 별 맛이 없는 무맛에 가깝지만 별미이다.
같이 들어간 콩나물과 국물이 얼큰하면서도 시원하다.
"요즘같은 고물가시대에
직장인의 든든한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