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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경주서출지 : 유명하진 않지만 한폭의 동양화 같은 아름다운 연못

by 想像 2023.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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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출지

유명하진 않지만  한폭의 동양화 같은 아름다운 연못 


경주 통일전 바로 옆에는 경주서출지 연못과 정자 이요당이 동남산을 배경으로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다. 연못 둘레에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그 주변으로 여러 그루의 소나무 고목과  팽나무 고목,  보라색 꽃을 피우고 있는 배롱나무가 식재되어 풍광을 더한다.  연못에는 여름철이면 수련으로 가득하고 그 위로 아름다운 연꽃들이 피어난다.

 

서출지라 부르는 연못은 신라 소지왕 때의 설화가 깃든 곳이다. 신라 제21대 소지왕이 동남산을 찾았다가 못 한가운데에서 나온 노인을 만났다. 노인은 편지가 담긴 봉투를 건넸는데, 편지에는 ‘거문고갑을 쏘라.’라는 글귀가 있었다.그 일을 범상치 않게 여긴 왕은 궁으로 돌아와 거문고 갑을 활로 쏘았는데, 그 안에는 왕의 목숨을 노리던 자객이 숨어 있었다. 왕은 못에서 나온 편지로 목숨을 구했고, 이후 그 못을 서출지라 불렀다고 삼국유사는 전한다.

 

 

경주서출지 전체 모습

 

 

연못 둘레에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그 주변으로 여러 그루의 소나무 고목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산책로 곳곳에 보라색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는 배롱나무가 식재되어 풍광을 더한다.   

 

 

연못 주변으로 여러그루의 팽나무 고목들이 한여름 뜨거운 햇살을 막아준다

 

 

여기에 정자 이요당까지 한 데 어울러져 한폭의 동양화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연못에 가득한 수련과 연꽃들 사이로 오리가 한가로이 노닐고 있다.

 

 

동영상으로 보는 경주 서출지 모습

 



경주 서출지 주변에는 '무량사'란 사찰도 있는데 둘러 볼만하다.

 

 

또한 경주 서출치 바로 뒤로 '카페 서오'도 있어 경주 서출지 연못과 자연 경관을 즐기면서 차를 마실 수도 있다.

 

 

또한 시래기밥으로 유명한 '여기당', 손두부 맛집인 '서출지손두부' 등 맛집들도 있어 투어코스로 제격이다.

 

 

주변 마을 풍경도 한국적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그대로 보여주는 듯 너무 고즈늑하고 아름답다.

 

 

"경주의 유명관광지는 아니지만

정말 사계절 언제든

산책참아 찾고 싶은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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