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음악/기타작곡가

본 윌리엄스 : 교향곡 제5번 [André Previn · London Symphony Orchestra]

想像 2023. 6. 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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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mphony No. 5 in D Major, IRV. 86
Ralph Vaughan Williams, 1872 ~ 1958


음악해설

 

《교향곡 5번 라장조》는 레이프 본 윌리엄스가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39년부터 1943년까지 작곡된 교향곡이다. 본 윌리엄스의 작품 중 최고로 평가 받는 교향곡 제5번은 그의 음악 언어가 완숙의 경지에 이르렀을 때 만들어졌다. 당시 그의 음악 기법은 때때로 프랑스적이라고 할 수 있는 독특한 작법과 민요적 선율을 종합한 것이었으며 매우 설득력 있는 화성 기법이 특징적이었다.

본 윌리엄스가 이 곡을 작곡, 완성할 당시는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43년이었다. 전쟁의 참화와 포화속에서 작곡한 곡이지만 내용은 전쟁과는 상관없는 전원적이고 평온적인 내용이다. 이렇게 된 것은 그가 구상한 것이 전쟁을 겪고있는 모든 이들의 귀향(歸鄕), 추모(追慕), 기도(祈禱), 평화(平和)를 목적으로 설정하고 작곡을 했기 때문이다. 초연은 1943년 6월 24일 런던 로열 알베르트 홀에서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이루어졌지만 전쟁상황이었기 때문에 공습경보가 울리는 상황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계속 연주했다고 한다.

 

본 윌리엄스는 교향곡 5번을 작곡하면서 동시에 종교 소설에 의한 오페라 '천로역정'을 작곡하는데 이 때 교향곡 5번의 주제와 선율, 또 교향곡 5번에 인용한 자작 찬송가 '무명(無名, Sine Nomine)'도 인용해 작곡을 했다. 오늘날 널리 사랑 받는 본 윌리엄스의 찬송가 선율 '무명'을 아는 이라면, 이 곡에 찬송가 '모든 성인들이여'의 가사 중 '할렐루야' 부분이 반복 등장한다는 것을 알아차릴 것이다. 1935년에 초연한 교향곡 4번에서 볼 수 있었던 폭력적인 불협화음과 긴장감은 자취를 감추고 교향곡 3번 이전의 잔잔한 작풍으로 회귀하고 있지만 교향곡 6번 이후 두드러지는 독자적인 선법성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음악감상

 

André Previn · London Symphony Orchestra

 

I. Preludio

 

 

II. Scherzo - Presto misterioso

 

 

III. Romanza - Lento

 

 

IV. Passacaglia - Moder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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