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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정리중/여행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인 옛《송정역사(松亭驛舍)》

by 想像 2020.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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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해운대역에서 송정역까지의 철로구간은 천혜의 해안 절경을 자랑한다. 아름다운 포구인 미포와 청사포, 구덕포, 넓은 바다에서 밀려오는 파도와 기암괴석도 볼 수 있는 해안길을 따라 철로가 이어지는데 대한민국에서 정동진과 함께 바다를 끼고 열차가 달리던 몇안되는 곳중 하나였다.

 

그런데 해운대역~송정역사이의 철로구간은 동해남부선 복선화 사업으로 곧 폐선이 되면서 새로운 해운대역과 송정역이 건설되고 해운대 미포~청사포~송정에 이르는 4.8km 구간의 동해남부선 옛 철도시설은 수려한 해안 절경을 따라 해운대 해변열차와 해운대 스카이캡슐을 운행하는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한편 동해남부선 폐선고 함께 새로운 송정역이 건설되면서 옛 송정역은 역사적 건축물로만 남게 되었으며 현재는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운대 해변열차의 종점인 송정정거장로 이용되고 있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 299-2번지에 위치한 송정역사(松亭驛舍)는 부속창고, 4868㎡ 대지, 역사를 중심으로 좌우 철로 150m 등이 등록문화재 제301호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 역사는 1940년 12월에 122.4㎡ 대지에 지은 목조 단층 기와지붕 건물이다. 1940년에 건립된 이 송정역사는 허물고 다시 지은 적이 없기 때문에 1930~1940년대 역사 건축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역사 모습은 경상북도 안동시 운산역,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역과 형태가 비슷하다. 전체적으로 건립 당시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어 건축사적 가치가 있다.

 

 

네이버 지도

송정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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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역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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