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blo de Sarasate,1844 ~ 1908
Spanish Dances
사라사테의 8개의 《스페인 무곡 Danzas espanolas》은 라틴아메리카를 포함한 스페인어권 문화에서 유래한 춤곡을 바탕으로 쓰여진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기교적인 소곡입니다. 그는 작품 21, 22, 23, 26번에 각각 두 곡씩의 춤곡을 짝지워 출판했는데 이 춤곡들은 아주 리드미컬하면서도 매력적이어서 사랑받는 바이올린 레퍼토리로 자리잡았습니다.
I. Malalagueña, Op.21 No.1
말라게냐는 스페인의 말라가 지방의 무도 가곡으로 캐스타네츠, 기타 등을 사용한 춤곡이다. 너무나도 유명한 이 곡은 같은 스페인의 작곡가 알베니스도 이 곡을 작곡했다.
II. Habañera, Op.21 No.2
하바네라는 원래 아프리카에서 쿠바를 거쳐, 스페인에 들어왔다고 한다. 경쾌한 춤곡이다. 고도의 기교가 요구되는 이 곡은 에조틱(exotic)한 무드가 두드러진다.
III. Romanza andalusa, Op.22 No.1
안달루시아의 로만스 스페인의 민속 가곡 가운데 가장 성격이 특이한 것은 안달루시아 지방의 것으로 사라사테는 그 가락들을 이용해서 이 곡을 지었다.
IV. Jota navarra, Op.22 No.2
호타는 스페인 아라곤 지방의 4분의 3박자 또는 8분의 3박자의 빠른 춤이며, 캐스터네츠를 울리면서 한 쌍이 되어 노래하며 추는 것으로, 이 「호타 나바라」는 두 개의 바이올린이 상대해서 연주하는 형태로 되어 있다.
V. Playera, Op.23 No.1
VI. Zapateado, Op.23 No.2
사파테아도는 신(구두)으로 리듬을 밟으며 춤추는 3박자 계통의 스페인 춤곡이다. 곡은 화려한 기교적 효과로 시종일관 진행된다.
VII. Dance in A minor, Op.26 No.1
VIII. Dance in C major, Op.26 No.2
사라사테는 그의 스페인 춤곡 8곡 중에서 맨 끝의 작픔 26의 1번과 2번에는 표제를 달지 않았다. 그 이유는 자세히 알 수 없으나 곡의 내용으로 볼 때 제 7번과 작품 26의 1은 판당고 지방의 안달루시아 춤이며 제 8번 작품 26의 2는 하바네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