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blo de Sarasate,1844 ~ 1908
Navarra For Two Violins, Op.33
사라사테 [Pablo de Sarasate 1844∼1908]
팜플로나 출생. 8세 때부터 수도 마드리드에서 음악공부를 하고, 1856년 여왕 이사벨라2세와 함께 나바라주(州)의 장학금으로 파리국립음악원에 입학하여 알라르에게 바이올린을 사사(師事)하였다. 졸업 후 1861년 런던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유럽 각지와 남북아메리카에 걸친 대연주여행을 하여 성공을 거두고, 파가니니(1782∼1840) 이래의 음악의 거장으로서 명성을 떨쳤다.
1870년에 다시 파리로 돌아와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각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계속하였다. 연주의 특색은 투명하고, 부드러우며 감미로운 음색과 화려한 기교의 구사에 있었다. 폭넓은 비브라토(떨려 울리는 음)와 개성적인 리듬의 매력을 잘 살린 연주, 특히 에스파냐풍의 연주 등에 뛰어났다.
프랑스의 작곡가 랄로는 그의 최초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스페인교향곡》을 그에게 헌정(獻呈)하였고, 독일의 작곡가 브루흐(1838∼1920)도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과 《스코틀랜드 환상곡》을 그를 위해 썼다. 또 비제(1838∼1875)로 하여금 《에스파냐 무곡집》과 《카르멘 환상곡》 《서주와 타란텔라》 《호타 아라고네스》 등 바이올린 연주를 위한 기교적이며 화려한 효과를 가진 에스파냐풍의 관능적 선율의 작품을 작곡해 내게 한 사실은 널리 알려진 일이다. 자신의 작품으로 《치고이너바이젠》이 유명하다.
나바라 [Navarra]
사라사테 (1844 - 1908)는 스페인이 낳은 19세기 최고의 바이올린 연주자이며 작곡가이기도하다. 그가 남긴 작품 (작품번호가 54번까지 있음)은 하나도 빠짐없이 바이올린을 위한 작품이며 또 그것들은 하나같이 스페인의 열정적인 춤을 연상시킨다. Navarra(영어)는 스페인어로는 Navarre이며 스페인 내부에 위치한 바스크族 들이 거주하는 자치지역이나 사회, 문화 등을 뜻한다. 여기서는 그들의 민속춤을 지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