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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롄여행] 타이루거 협곡내 걷기 좋은 트레킹 코스《사카당 트레일(砂卡礑步道)》

想像 2020. 1. 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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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루거 국가공원은 대만의 국립공원중 하나이며, 총면적은 약 92,000헥타르이다. 타이완 섬 동부의 화롄 현과 서부의 타이중 시 그리고 중부의 난터우 현에 속해있으며, 도로로 연결되어 있다. '꽃보다 할배 대만편', '짠내투어',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TV를 통해 소개되면서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꽤 올라갔다. 그 때문인지 한국인 관광객들이 최근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공원내에는 타이루거 협곡이라는 장대한 협곡이 존재하는데, 대만 동부에서 태평양으로 흐르는 리우 강(立霧渓)의 침식을 계속 받으면서, 대리석 암반들이 침식을 받아, 대협곡이 형성되었다. 차별침식과 암반의 영향으로 계곡물 색깔은 옥빛을 띠고 있다.

 

대개의 협곡이 그렇지만 타이루거 협곡은 특히나 기암괴석으로 유명하다. 또한 협곡이 가파르기 때문에 낙반사고가 자주 일어나기도 하는데 이 때문에 관광시에는 항상 낙석을 주의하라고 이야기하며 낙반이 일어나는 날에는 아예 안전모를 씌워주고 투어를 하는 경우도 있다.

 

《사카당 트레일(砂卡礑步道)》은 타이루거 협곡의 하이라이트인 옌즈커우보다는 웅장함은 덜하지만, 기암괴석이 특이한 형태로 침식되어 독특한 지형을 보면서 트레킹을 할 수 있는 여행지이다. 사카당 트레일은 위로는 협곡이 보이고 아래로는 강이 흐르는 타이루거 협곡 투어의 필수 코스.

 

절벽 한 가운데를 긁어낸 것과 같은 모양을 가진 사카당은 자연적으로 생긴 절벽 사이의 좁은 길을 삽과 곡괭이로 파내려가 조금 더 넓게 만들어 원주민들이 사용하던 길이었으나 일제 강점기 때 일본군이 원주민들을 감시하려고 더 넓게 만들었다고 한다. 길을 걸으며 보는 맑고 깨끗한 계곡물과 청정 공기는 관광의 피로를 풀어준다.

 

사카당 트레일의 시발점인 사카당 다리
사카당 트레일 입구
바위 절벽을 삽과 곡괭이로 파내려가 만든 사카당 트레일
위로는 협곡이 보이고 아래로는 강이 흐르는 사카당 트레일. 길을 걸으며 보는 맑고 깨끗한 계곡물과 청정 공기는 관광의 피로를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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