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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여행] 일본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는 신궁이자 동굴 속에 자리한 유일한 신궁《우도신궁(鵜戸神宮)》

想像 2018. 6. 1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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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는 신궁이자 동굴 속에 자리한 유일한 신궁이 바로 《우도신궁(鵜戸神宮)》이다. 일본 초대왕이었던 진무황제의 아버지인 '우가야후키아에즈노 미고토'를 모시는 곳으로 일본의 건국신화 중 진무황제의 아버지는 동굴 속에 흘러내리는 물을 마시면서 성장하였다 하여 신궁 역시 동굴 속에 자리하고 있다.


태평양이 보이는 눈이 부신 경치에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걸쳐있는 주황빛의 우도 신궁은 바라보는 것만으로 일본 신궁이 왜 그토록 아름답다라고 사람들이 말했는지를 단번에 이해하실 수 있다. 


동굴 속에 신비하게 자리한 우도신궁은 각각의 소원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우가야후키아에즈노는 원만한 순산을 이루도록 도와준다고 하여 부부의 연을 맺은 사람들이 출산을 앞두고 건강한 아이를 위해 기도를 올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신궁에서 판매하는 운다마라는 복구슬을 신궁 앞 절벽에 있는 거북바위의 홈에 넣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속설도 있다.



버스에서 내려 《우도신궁(鵜戸神宮)》까지


버스를 타고 우도신궁 정류장에 내린다. 정류장에서 오르편 언덕길을 계단으로 올라가면 "鵜戸神宮'표식이 보이고 조금 더 올라가면 터널이 나타난다. 특이하다. 이 터널을 지나면 바다와 접한 해변이 나타나고 계단을 내려가면 《우도신궁(鵜戸神宮)》에 도착한다.



《우도신궁(鵜戸神宮)》까지 가는 길은 남국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 수국들이 많이 피어 있다. 조금씩 내리는  비가 갑자기 많이 쏟아졌다.



《우도신궁(鵜戸神宮)》 입구


특이한 것은 짚으로 만든 원형의 문이 있다는 것. 일본어를 잘 몰라 정확한 의미와 용도를 몰랐지만 아마 우리나라에도 많이 있는 일종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우리나의 "불로문(不老門)"같은 역할은 하는 문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우도신궁(鵜戸神宮)》 모습


《우도신궁(鵜戸神宮)》은 기암괴석 가득한 절벽을 끼고 여러채의 문과 건물들이 들어서 있었다. 비가 와서 그런지 더 신비롭고 아름다워 보였다. 《우도신궁(鵜戸神宮)》을 끼고 있는 해변풍경과 기암괴석들이 최고의 경치를 제공한다.



《우도신궁(鵜戸神宮)》 본전(本殿)으로 가는 길


《우도신궁(鵜戸神宮)》 본전(本殿)까지는 다시 이곳에서 좀 더 가야 한다.  다리를 지나고 돌로 된 계단을 내려가다 한다.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는 《우도신궁(鵜戸神宮)》 


《우도신궁(鵜戸神宮)》 본전(本殿)으로 가는 길의 해안 풍경은 정말 절경이다. 자연이 빚어낸 걸작 같은 기암괴석들이 하얀 포말과 함께 눈 앞에 나타난다.


 

동굴 속에 위치한 《우도신궁(鵜戸神宮)》 본전


돌계단을 다 내려가면 왼편에 해식동굴이 보이고 그 동굴안에 신기하게도 《우도신궁(鵜戸神宮)》 본전이 자리잡고 있다. 정말 특이한 구조이다.



《우도신궁(鵜戸神宮)》는 어찌보면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은 《해동용궁사》와 여러모로 닮은 꼴이다. 파도 해안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 풍경이 매우 많이 닮아 있다.  하지만 일본 최고의 경치를 자랑한다는 《우도신궁(鵜戸神宮)》의 풍광은 《해동용궁사》을 압도한다. 정말 멋지다. 본전이 동굴 속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도 신기하다.  아무튼 《우도신궁(鵜戸神宮)》은 미야자키역에서 거의 2시간 가까이 버스로 가야 하는 먼거리이지만 정말 꼭 한번 가봐야 할 미야자키현의 보석같은 명소가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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