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여행]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호텔, 코타이 센트럴 (평점 3.5 ★★★☆)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호텔, 코타이 센트럴》은 동급의 럭셔리한 호텔들에 비하면 가격대가 저렴하다는 것이 매력적인 호텔이다. 그래서 좀 더 경제적인 관광이나 비즈니스 출장시 이용하기에 좋은 호텔인 듯 하다. 이번 마카오 여행중 첫날밤을 이호텔에서 묵었는데 이용후기를 간단히 올려 본다

좋았던 점

동급의 럭셔리한 호텔들에 비하면 가격대가 저렴하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 다양한 호텔 체인 중에서 쉐라톤이라는 이름이 낮은 축에 속하는 것이 아님에도 신규 호텔이라는 장점과 많은 객실 보유로 가격대가 전반적으로 저렴하다. 룸서비스와 호텔 뷔페도 코타이 스트립지역에선 매우 저렴한 편에 속한다. 24시간 아무때나 시켜도 결코 부담없는 가격으로 룸서비스가 제공되며 호텔 뷔페 Feast의 경우 평일 점심 가격이 1인당 한화 3만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대이다.

그외에도 룸의 냉난방이 잘되었던 점. 욕실이 넓고 크다는 점, 짐을 맡겨 놓을 수 있는 Baggage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간편하게 체크아웃을 할 수 있는 익스프레스 체크아웃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등등도 마음에 들었다

나빴던 점

동급의 럭셔리한 호텔들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중국 본토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호텔 분위기가 좀 시끄럽다. 객실은 대체로 깨끗한 편이지만 눈에 잘 안 뛰는 곳은 청소가 잘 안되어 있어 먼지나 자국 등이 남아 있었다. 그리고 Non-Smoking 룸이 없어 Smoking룸에서 묵게 되었는데 복도는 물론 룸에서도 찌든 냄새가 배어 있어 불쾌했다.

객실에 비치되어 있는 어메니티도 아무래도 동급의 럭셔리한 호텔들에 비해 수준이 한단계 낮았다. 또한 보통 호텔들은 Deposit으로 신용카드를 오픈만 하는데 여긴 MOP 1,000달러를 선결제하고 나중에 취소하는 방식이라 조금 불안했다. 스마트폰에 갑자기 MOP 1,000달러가 결제됐다는 메세지가 떠 조금 당황했다.

유의할 점

호텔 객실이 좌우 2개의 윙에 위치하고 있어 본인 객실이 어느 윙에 위치해있는지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반대편 윙으로 갈 수도 있다. 또한 층수에 따라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다름으로 층수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호텔, 코타이 센트럴》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