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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 지친 하루 (Feat. 김필,곽진언) [MV/가사]

想像 2015. 1. 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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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하루

아티스트
윤종신
앨범명
행보 2014 윤종신
발매
201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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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거기까지라고 누군가 툭 한마디 던지면
그렇지 하고 포기할 것 같아
잘한 거라 토닥이면 왈칵 눈물이 날 것만 같아
발걸음은 잠시 쉬고 싶은 걸

하지만 그럴 수 없어 하나뿐인 걸 지금까지 내 꿈은
오늘 이 기분 때문에 모든 걸 되돌릴 수 없어
비교하지 마 상관하지 마 누가 그게 옳은 길이래
옳은 길 따위는 없는 걸 내가 택한 이곳이 나의 길

미안해 내 사랑 너의 자랑이 되고 싶은데
지친 내 하루 위로만 바래
날 믿는다 토닥이면 왈칵 눈물이 날 것만 같아
취한 한숨에 걸터앉은 이 밤

해낼게 믿어준 대로 하나뿐인 걸 지금까지 내 꿈은
오늘 이 기분 때문에 모든 걸 되돌릴 수 없어
비교하지 마 상관하지 마 누가 그게 옳은 길이래
옳은 길 따위는 없는 걸 내가 좋은 그곳이 나의 길

부러운 친구의 여유에 질투하지는 마
순서가 조금 다른 것뿐
딱 한 잔만큼의 눈물만 뒤끝 없는 푸념들로
버텨줄래 그 날이 올 때까지

믿어준 대로 해왔던 대로 처음 꿈꿨던 대로
오늘 이 기분 때문에 모든 걸 되돌릴 수 없어
비교하지 마 상관하지 마 누가 그게 옳은 길이래
옳은 길 따위는 없는 걸 내가 걷는 이곳이 나의 길

옳은 길 따위는 없는 걸
내가 걷는 이곳이 나의 길







윤종신의 2014년을 담은 [행보 2014]가 발매됐다


2014년의 <월간 윤종신>은 보다 다양한 분야와의 콜라보레이션에 집중했다. 그동안 <월간 윤종신>에서 꾸준히 시도해왔던 아티스트와 아티스트의 콜라보레이션 뿐만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 장르와 분야를 뛰어넘는 창작 작업을 시도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여자 없는 남자들] (문학동네 펴냄)을 먼저 읽고 만든 8월호 '여자 없는 남자들', 스마트 드라마 모바일 게임 [회색도시2](네시삼십삽분 출시)의 스토리를 접하고 만든 9월호 '회색도시'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물론 올해도 어김없이 가요계를 대표하는 빛나는 이름들이 <월간 윤종신>의 위상을 높여주었다. 퓨어킴, 뮤지, 강승윤&송민호(of Winner), 임슬옹(of 2AM), 켈리, 윤하, 스윙스, 정준일, 곽진언, 김필 등 총 11명의 아티스트가 '이달의 아티스트'로 참여해 윤종신과 호흡을 맞췄다.


2014년의 <월간 윤종신>은 이제껏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콜라보레이션의 영역으로 보폭을 넓혔고, 덕분에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그 존재를 각인시켰다. 2015년에도 <월간 윤종신>은 계속된다.


2014 <월간 윤종신> 12월호 ‘지친 하루’는 자신의 소중한 꿈을 지켜나가는 사람들에 대한 노래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 하지만 헷갈리고 흔들리고 고민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담았다. 지금 내가 좋아서 선택한 이 길이 과연 옳은 건지 고민이 되고, 이제라도 다시 돌아가는 게 현명한 게 아닐까 싶어 걱정이 되지만, 그럴 때마다 다시 한 번 힘을 내어 중심을 잡아보자는 게 윤종신의 속뜻이다.‘지친 하루’는 곽진언과 김필의 참여가 결정되면서 곧바로 만들어진 따끈따끈한 노래이기도 하다. 윤종신은 Mnet <슈퍼스타K6>를 통해 이 두 사람을 계속 지켜봐 왔고, 어린 나이에도 고집 있게, 뚝심 있게 자신만의 음악을 하는 모습에서 많은 용기를 얻었다. 요즘 유행하는 음악에 휩쓸리기보다는 자신의 색깔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음악을 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자기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는 세 사람의 음악 인생이 곧 이 노래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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