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버릴 것이 없는 생선으로도 유명하다. 알과 이리, 내장, 아가미는 젓갈을 담그고 나머지는 회를 낸다. 어민들은 생대구회보다 살짝 말린 대구의 회를 더 맛있는 것으로 친다. 말린 대구의 회는 찰기가 있고 맛이 농축돼 감칠맛이 있다. 탕도 말린 대구로 끓이면 더 맛있다. 대구는 입이 커서 붙은 이름이다. 머리가 큰데 먹을 것은 별로 없지만 탕을 할 때에는 이 머리를 푹 끓여 쓰면 뽀얗고 구수한 국물 맛을 낼 수 있다. 대구탕은 맑은 국물의 지리와 매운 국물의 매운탕으로 조리하는 방법이 있다.
대구 산지로 알려진 부산, 거제 지역에서는 맑은 국물의 대구탕을 주로 먹는다.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62번길 28에 있는 '속씨원한대구탕'은 쫄깃하고 푸짐한 대구살과 국물이 시원한 대구탕 전문점이다. 이곳이 본점이고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570번길 11에 분점인 '속씨원한 대구탕 해운대점'이 있다.
주메뉴는 대구탕. 지리로 끓여 대접에 담아 낸다. 색깔은 뽀얗지만, 비린 맛이 하나도 없고 구수하다. 생선살도 부드럽고 담백하다. 해장엔 그만이다. 다데기를 같이 주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다데기를 넣어 얼큰하게 먹을 수도 있다. 대구탕외에도 달갈말이인 알말이도 맛있다.
'속씨원한 대구탕 미포본점'은 해운대 해수욕장 끝자락에 위치한 미포에 위치해 있다. 해운대유람선선착장 바로 앞에 있다.
실내 내부는 일반 식당 같은 분위기. 부산의 유명한 대구탕 맛집답게 늘 손님들로 붐빈다.
벽에는 TV프로 '미식클럽', '맛있는녀석들'에 소개된 집임을 알리는 패널들이 걸려 있다.
메뉴는 대구탕(14,000원), 대구찜(55,000원), 알말이(9,000원)가 있다. 대부분 대구탕을 주문하며 추가로 알말이를 주문하시는 분들도 계신다. 알말이는 혼자먹기에는 양이 많다. 2인이상일때 보통 추가로 주문한다.
대구탕. 지리로 끓여 대접에 담아 낸다. 색깔은 뽀얗지만, 비린 맛이 하나도 없고 구수하다. 생선살도 부드럽고 담백하다. 해장엔 그만이다. 다데기를 같이 주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다데기를 넣어 얼큰하게 먹을 수도 있다.
"속씨원한 대구탕은
부산 해운대의 대표
속풀이 대구탕 맛집이다"
다만 개인적으로 미포본점보다는
해운대점을 더 선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