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음악/브루크너·말러

브루크너 : 미사 1-3번 (Die 3 Messen) [Symphonieorchester des Bayerischen Rundfunks · Eugen Jochum]

想像 2024. 11. 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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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 3 Messen

Anton Bruckner, 1824-1896


Symphonieorchester des Bayerischen Rundfunks · Eugen Jochum [Bruckner: The Masses] ℗ 1963 Deutsche Grammophon GmbH, Berlin

 

 

Tracklist 

 

Symphonieorchester des Bayerischen Rundfunks · Eugen Jochum · Chor des Bayerischen Rundfunks

 

Mass No. 1 in D Minor, WAB 26 
Bass Vocals – Karl Ridderbusch
Chorus Master – Josef Schmidhuber
Contralto Vocals – Marga Schiml
Organ – Elmar Schloter
Soprano Vocals – Edith Mathis
Tenor Vocals – Wiesław Ochman

1.  I. Kyrie  
2.  II. Gloria 
3.  III. Credo 
4.  IV. Sanctus 
5.  V. Benedictus 
6.  VI. Agnus Dei 


Mass No. 2 In E Minor, WAB 27
Chorus Master – Josef Schmidhuber
7.  I. Kyrie 
8.  II. Gloria 
9.  III. Credo 
10.  IV. Sanctus 
11. V. Benedictus 
12.  VI. Agnus Dei 


Mass No. 3 In F Minor, WAB 28
Bass Vocals – Kim Borg
Chorus Master – Kurt Prestel
Contralto Vocals – Claudia Hellmann
Organ – Anton Nowakowski
Soprano Vocals – Maria Stader
Tenor Vocals – Ernst Haefliger
13. I. Kyrie 
14.  II. Gloria 
15.  III. Credo 
16.  IV. Credo (cont.) 
17.  V. Sanctus 
18.  VI. Benedictus 
19.  VII. Agnus Dei 

 

▒  브루크너의 미사곡 3곡은 1864년부터 1868년 사이에 집중적으로 작곡되었다. 40세의 나이에 접어들면서 종교음악에 강한 집착을 보이기 시작한데다, 때마침 다른 장르에도 별로 손을 대지 않았던 무렵이어서 미사곡에 몰두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중에서도 1번와 3번 미사곡은 전형적인 오스트리아 고전주의적 전통을 기초로 삼고 있어서 주목된다. 그러나 2번 미사곡은 다른 두개의 미사와 현저하게 다른 모습이다. 이 작품은 팔레스트리나에 대한 그의 치열한 연구 결과로 탄생된 배경을 갖고 있어서 다분히 중세풍의 분위기를 풍긴다.

1860년대 브루크너의 음악적 변화를 살펴보면 한 가지 두드러진 사실이 발견된다. <장대한 스케일의 작품>에 각별한 관심을 가졌다는 사실이다. 그의 미사곡들이 그  증거다.

 

그의 미사곡들은 모두 교향악적인 것으로 작곡됐다. 물론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등 오스트리아 고전악파 작곡가들의 미사곡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긴 하지만, 브루크너의 스케일이 보다 확대되고 장대해진 것은 바그너의 영향이라고 평가한다. 바그너가 악극을 창시하고 이를 엄청난 규모의 관현악에 담는 것을 본 브루크너도 그걸 따라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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