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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글모음/해외여행

내가 가본 여행지 중 BEST 7 여행지

by 想像 2024.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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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내가 가본 여행지 (비즈니스 출장이든 개인여행이든)를 정리해 보니 현재까지 26개국 92개 도시(지역)을 여행했다. 역시 최다 방문국은 일본.


아시아 지역 (11개국, 62개 지역)

중국 (5) : 상하이, 항저우, 베이징, 옌타이, 선양
일본 (30) : 후쿠오카, 키타큐슈, 시모노세키, 나가사키, 구마모토, 가고시마, 이부스키, 미야자키, 구라시키, 히메지, 고베, 오사카, 나라, 교토, 오쓰, 나고야, 시라카와무라, 다카야마, 도쿄, 요코하마, 지바, 하코네, 하코다테, 구시로, 노보리베쓰, 삿뽀로, 오타루, 후라노, 비에이, 오키나와
대만 (4) : 타이베이,신베이, 화롄, 카오쑹
홍콩 (1) : 홍콩
마카오(1) : 마카오
베트남 (9) : 하노이, 하롱베이, 닌빈, 사파, 다낭, 호이안, 달랏, 무이네, 호치민
라오스 (3) : 비엔티안, 방비엥, 루앙프라방
필리핀(1) : 마닐라
태국 (4) : 방콕, 아유타야, 매끌렁, 담넌싸두억
말레이지아 (3) : 쿠알라룸푸르, 푸트라자야, 말라카, 조호르바루
싱가포르 (1) : 싱가포르

미주지역 (1개국, 3개 지역)

미국 (2) : 샌프란시스코, 산호세(실리콘밸리), 워싱턴DC

대양주지역 (2개국, 3개 지역)

괌 (1) : 괌
오스트레일리아 (2) : 시드니,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유럽지역 (12개국, 24개 지역)

프랑스 (1) : 파리
영국 (1) : 런던
독일 (5) : 뒤셀도르프, 쾰른, 프랑크푸르트, 뷔르츠부르크, 드레스덴
네덜란드 (1) : 암스테르담
체코 (2) : 프라하, 체스키크룸로프
오스트리아 (2) : 빈, 잘츠부르크
헝가리 (1) : 부다페스트
스위스 (2) : 루체른, 인터라켄(그린덴발트&융프라우 포함)
이탈리아 (5) : 밀라노, 베네치아, 피렌체, 볼로냐, 로마
스페인 (1) : 바르셀로나
크로아티아 (2) : 자그레브,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불가리아 (1) : 소피아

 

이 중 가장 기억에 남고 다시 가고픈 나라, 도시를 고르라고 한다면 BEST 7은 아래와 같다.



① 스위스 인터라켄

하이킹 하면서 알프스의 파노라마 절경을 감상

 

 

인터라켄은 유럽의 지붕인 융프라우요흐에 오르는 관문이다. 이곳에서 산악열차를 타고 융프라우요흐에 올라간다. 지금도 기억에 남는 것은 융프라우요흐가 아니라 융프라우요흐 관광을 마친후 내려 올 때 아이거글레쳐 역에 내려 클라이네 샤이덱까지 약 한시간 정도 하이킹을 즐겼는데 내 인생 가장 멋진 시간이었다.

아이거 워크 하이킹(Eiger Walk Hiking)이라고도 불리는 3km 길이의 '아이거글레쳐(Eigergletscher) - 클라인 샤이덱(Kleine Scheidegg') 하이킹 코스는 웅장한 아이거 북벽을 배경 삼아 가볍게 하산 시 즐길 수 있는 하이킹 코스이다. 그 곳에는 북벽을 정복한 등반가와 불운하게 실패한 등반가들의 수 많은 얘기가 새겨져 있다. 중간에는 1924 지어졌던 미텔레기 산장을 방문할 수가 있어 알프스의 숨결까지 체험할 수 있다.

 

무엇보다 아름다운 알프스의 파노라마 전경을 즐길 수 있으며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알프스의 소들을 만날 수 있으며 목가적인 알프스 목동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정말 최고의 하이킹이다



② 스위스 루체른

높다란 산과 아름다운 호수에 둘러싸인 중세도시

 

 

루체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도시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넋을 놓고 감탄할 정도이다. 유람선을 타고 옥빛 루체른 호를 둘러 보거나, 아련한 느낌의 구시가를 산책하고, 역사적인 유산에서 현대적인 문화 행사를 만끽할 수도 있다. 특히 루체른 주변에는 반일 정도면 다녀올 수 있는 리기(Rigi), 필라투스(Pilatus) 등 알프스 산이 많아, 여행 중 자연을 함께 하기에 좋다. 아름다운 산들로 둘러쌓인 루체른 호수를 크루즈를 타고 둘러 보는 것도 좋다.


 

③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중호수와 웅장한 폭포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중호수 플리트비체는 크로아티아 최초의 국립공원이자 유네스코지정 세계자연유산중 하나이다.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와 "아드리아" 해안도시 자다르 사이에 위치한 이 공원은 해발 600m 안팎의 숲속에 호수 16개가 옹기종기 모여 있고, 크고 작은 폭포 100여 개가 그 호수들을 잇고 있다. 문자 그대로 ‘달력 사진 속의 풍경’이 연출되는 곳이다.

 

플리트비체를 대표하는 풍경은 에메랄드빛 호수와 호수를 잇는 크고 작은 폭포다. 플리트비체에 있는 16개의 호수 가운데 해발 636m에 있는 프로슈찬스코 호수가 가장 높은 곳에 있다. 그 호수에서 흘러내린 물이 130여m 아래에 있는 코라나강까지 끊임없이 폭포를 형성하며 이어진다.본래는 하나였던 강이 오랜 세월 석회암 지대를 흐르며 침전물을 남겼고, 침전물이 쌓여 자연 댐을 만들었다. 댐에 막힌 물은 호수를 형성했고, 댐을 넘친 물이 크고 작은 폭포를 이루어 지금의 풍경을 빚었다. 석회암 침전물은 호수를 에머럴드 빛으로 물들여 호수에 신비로운 분위기까지 더한다. 유럽인들이 플리트비체를 요정이 사는 곳이라고 믿었던 이유가 짐작이 된다.



④ 일본 홋카이도 후라노 & 비에이

라벤더 꽃 밭 등 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곳


 

홋카이도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겨울이다. 매력 포인트는 바로 눈(雪). 관광객뿐 아니라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매력 순위 2위로 각광 받는 ‘눈의 도시’ 삿포로가 홋카이도에 속해 있다. 은빛 설원, 눈 축제 등 눈의 모든 것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홋카이도다.

 

하지만 여행 전문가들은 이 지역을 여행하기에 좋은 계절로 주로 여름을 첫 손가락에 꼽는다. 여름 평균 기온이 20도 전후로 쾌청한 날씨가 이어져 ‘피서 여행’으로 안성맞춤이기 때문. 게다가 홋카이도는 여름이면 라벤더 꽃밭으로 장관을 이룬다. 바로 이 라벤다 꽃밭으로 유명한 지역이 바로 후라노와 비에이이다.

 

꽃과 푸르른 언덕이라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인기 스폿, 후라노와 비에이는 홋카이도의 거의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다. 후라노 지역에서는 7월이 되면 수많은 라벤더원의 꽃밭이 만개한다. 그중에서도 유명한 ‘팜 도미타’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역사 있는 라벤더밭 과, 보라색, 빨간색, 흰색, 핑크색 등 7가지 색의 꽃이 줄을 맞추어 피는 ‘채색의 밭’ 이 있어 꽃밭을 감상하거나, 세계의 라벤더 향기를 맡아 볼 수도 있고, 향수의 조향 작업을 견학하거나, 라벤더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맛보는 등 테마파크와 같은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다.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언덕의 마을 비에이에서는 높은 산들을 배경으로 샐비어, 달리아, 스톡 등의 꽃들이 화려함을 겨루는 ‘사계절 색의 언덕’, 환상적인 물의 색이 아름답고 MacBook Pro의 배경 사진에도 사용된 ‘푸른 연못’ 등의 볼 만한 곳이 늘려 있다. 추천할 만한 코스는 수많은 언덕에 심어진 감자, 옥수수, 밀 등의 작물이 서로 다른 톤의 초록색 패치워크를 만드는 ‘패치워크 로드’. 언덕을 넘을 때마다 새로운 경관이 펼쳐지는 '파노라마 로드'가 있는데 비에이역에서 관광버스를 이용해 둘려 볼 수도 있다.



라오스 루앙프라방

세상과는 동떨어진 듯한 평화로운 도시

 

 

라오스는 동남아에서 자연이 가장 잘 보존된 곳이다. 그중에서도 루앙프라방(Luang Prabang)은 천혜의 대자연을 제일 그대로 품고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도시 곳곳에 자리한 30여 개 사원은 루앙프라방이 수도였던 18세기 당시 모습을 아직까지 간직하고 있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있으며 푸시 언덕부터 메콩강 크루즈 투어, 루앙프라방 야시장, 왕궁 등 즐길 거리도 풍부하다. 이제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맑고 깨끗한 자연, 그리고 그 속에서 느긋하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현지인들의 삶의 방식은 바쁜 발걸음을 절로 늦추게 한다. 누구라도 한번 가보면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도시이다.



체코 체스키크룸로프

동화같은 아름다운 마을

 

프라하와 함께 체코를 대표하는 도시, 체스키 크룸로프. 프라하에서 3시간여를 달리면 프라하의 눈부신 야경과는 또 다른 소박함이 만들어 내는 동화 같은 이 아름다운 마을을 만날 수 있다. 700년의 역사를 가진 중세도시 체스키크룸로프는 1992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이 도시는 프라하와 더불어 체코를 대표하는 관광도시이지만 프라하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프라하와 같은 화려함은 없지만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휴식을 취하기에는 아주 좋은 곳이다. 오밀조밀한 골목에는 중세풍 고딕양식의 아름다운 집들이 곳곳에 즐비해 있고 도시 한 가운데로는 블타바 강이 유유히 흐른다.

 

보헤미안 지역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는 체스키 크룸로프는 느긋한 분위기와 쉽게 돌아볼 수 있는 여행지로 아기자기한 쇼핑점과 레스토랑, 저렴한 호스텔 등이 많아서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다.체스키 크룸로프성 인근 역사지구에는 고딕, 르네상스 건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고 도심절반은 유적들이 자리잡고 있어 도시 전체가 하나의 작은 박물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은 도시이기에 볼거리를 찾아 부지런히 돌아다닐 필요 없이, 산책하듯 가볍게 시골 마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것이 체스키크룸로프를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독일 작센 스위스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

 

 

드레스덴과 프라하 중간에 위치한 근교에 위치한 작센 스위스(Saechsischen Schweiz)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이 유명하다. 18세기 스위스 출신 화가인 아드리안과 안톤 그라프가 이곳을 방문한 뒤 고향 스위스의 유라산맥과 비슷하다고 생각해 작센의 스위스, 작센스위스로 불리기 시작했다. 괴테 역시 이곳 경치를 감상하며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감탄했다는 일화가 있다.

 

1000여 개의 산봉우리와 계곡이 있어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또한 기암괴석이 만들어내는 절경 때문에 세계 각지에서 암벽 등반가들이 찾는 곳이다. 작센 알프스 바스타이는 작센 공원의 핵심으로 언제나 관광객으로 붐빈다. 바스타이의 돌다리 현수교에서 바라보는 주변 풍경 또한 매우 아름답다. 작센스위스의 또 다른 명소로 쾨니히슈타인 요새가 있다. 높은 산 위에 지어진 성으로 이곳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말도 못할 만큼 아름답다. 또한 바스타이 국립공원으로 오르는 입구에 있는 쿠로르트 라텐(Kurort Rathen) 마을의 풍경이 정말 눈부시게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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