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출발
판티엣 & 무이네 1일 투어
무이네는 베트남 도시 중에서도 아름다운 해변과 사구로 유명하다. 1995년 이전에는 생선을 팔아 살아가는 아주 작은 어촌마을이었는데, 아름다운 자연환경 때문에 국가 차원에서 관광지로 개발했다.
무이네는 단독으로 여행을 한다기 보다는 나트랑, 호치민 여행을 오셨을 때 투어로 가시는 경우가 많다. 무이네까지 가는 시간이 보통 3-4시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버스나 밴을 타고 이동해야 한다. 패밀리 여행일 경우에는 프라이빗 차량투어를 신청해도 되지만 1인이나 커플 여행의 경우 프라이빗 차량투어를 신청하기엔 가격이 부담스럽다. 이럴때에는 그냥 조인투어를 신청해도 괜챦다.
무이네 투어는 아침 7시경 출발하는 일반 1일 투어가 있고 선셋 투어(09:30 출발) 및 선라이즈 투어(02:00 출발)도 있다. 젊은 층들 선셋투어나 선라이즈 투어를 많이 선호하는 것 같다.
본인은 호치민시에서 가장 좋은 당일 여행 중 하나가 무이네라 클룩을 통해 호치민 출발 판티엣 & 무이네 1일 투어(조인투어)를 신청한 후 당일치기 무이네 관광을 다녀 왔다. 가격은 65,939원 (점심식사, 입장료, 영어가이드 비용 포함, 단 하얀 모래언덕 지프차/ATV/모래썰매 이용비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가격은 편안한 관광 버스로 1군에서 출발하여 2시간 45분을 달려 무이네에 도착했다. 하얀 모래 언덕에서 사진 촬영, ATV 또는 JEEP를 타고 즐기는 즐거움, 연꽃 호수, 무이네비치, 동양의 그랜드캐년 요점의 샘, 붉은 모래 언덕에서 아름다운 일몰 등 을 즐기고 왔다.
07:00 출발
출발은 여행사 사무실인 SST office에서 한다. 1군 호텔에 투숙하고 있는 경우 픽업도 해 준다. 이날은 손님들이 많아 픽업을 위해 이곳저곳 호텔을 돌다 보니 출발시간이 많이 늦어졌다. 차량은 버스로 이동했는데 차량상태는 좋은 편이었다. 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에어컨이 나와 특히 좋았다.
08:00~11:00 호치민 → 무이네 이동
출발시간대가 러시 아워라 그런지 호치민을 벗어나는데 조금 시간이 지체되었다. 당초 10:00에 무이네에 도착하는 걸로 되어 있었지만 픽업 및 교통체증으로 인해 한시간 정도 늦게 무이네 첫 관광지인 하얀 모래언덕 (화이트 샌드 튠즈, White Sand Dunes) 에 도착했다. 가는 도중에 늘 그렇듯이 휴게소에 잠시 들린다. 여기서 화장실도 갔다 오고 음료나 간식거리를 사면 된다. 그런데 가격은 호치민 시내보다 1.5배~2배로 비싸다는 것.
11:00 하얀 모래 언덕(화이트 샌드 튠즈, White Sand Dunes)
무이네에는 크게 화이트 샌드 튠즈와 레드 샌드 튠즈라 불리는 두 개의 모래언덕이 있다. 크기 면에서 화이트 샌드 튠즈가 압도적이다. 바로 옆에는 드넓은 호수 '로터스 레이크(연꽃호수)'가 있다. 마치 중동 어디에 와 있는 느낌이다. 국내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이국적이고 희귀한 풍경이라 베트남 여행시 꼭 가야하는 명소로 알려지고 있다. 이동하며 그림같이 멋진 풍경을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인 모래언덕이다.
화이트샌드 튠즈는 규모가 꽤나 큰 모래언덕이기 때문에 도보로 이용하기 보다는 대부분 돈을 지불하고 지프차나 사륜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한다. 지프차의 경우 차량 한대당 800,000VND (43,500원). 여러명이 탈 경우 1인당 비용은 낮아진다. 우리는 3명이 같이 타 1인당 약 266,000 VND(14,500원)을 낸 셈이 되었다. 또한 추가요금을 지불하고 급경사 모래언덕에서 샌드 보딩(모래 썰매)를 즐길 수도 있다.
13:30 점심식사
다소 일정보다 늦어줘 로컬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먼저했다. 식사는 그냥 그럭저럭 먹을 만 했다. 무엇보다 로컬 식당 바오 앞이 해변이라 그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다.
14:30 무이네 비치
눈부신 태양, 깨끗한 바다. 드넓게 펼진 모래사장, 부드러운 모래, 거기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또한 해변 끝자락에서는 베트남의 명물, 동그란 바구니 모양으로 생긴 배 카이뭄(Chai Mum)은 직접 볼 수 있었고 올라타 볼 수 있었다.
15:30 요정의 샘 (Fairy Stream)
무이네에사 사구와 더불어 빼놓을 수 없는 절경이 바로 ‘요정의 샘’이다. 협곡을 따라 흐르는 개울을 천천히 거닐며 풍화작용에 의해 깎인 석회암 절벽을 감상할 수 있다. 빛에 의해 산화된 붉은색 모래 협곡이 7km에 걸쳐 있어 ‘동양의 그랜드 캐니언’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다. 사진과 조금 달라 실망하시는 여행객분들 후기를 종종 찾아볼 수 있는데 본인은 괜챦았다.
16:30 붉은 모래 언덕 (레드 샌드 튠즈, Red Sand Dunes)
하얀 모래언덕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곳이다. 특별한 붉은 빛 모래 언덕을 거닐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붉은 모래 언덕을 탐험하고 모래의 붉은 색이 배경 풍경과 큰 대조를 이루기 때문에 사진을 찍기 좋기 곳이다. 해 질 녘, 부드러운 언덕의 곡선 실루엣 너머로 지는 해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물론, 이를 배경으로 낭만적인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좋다.
17:30 - 20:00 무이네 → 호치민 이동 및 드롭
붉은 모래언덕을 끝으로 무이네 관광을 마치고 다시 호치민으로 되돌아 온다. 올 때는 빠르게 왔다. 호치민에 도착해서는 벤탄시장이나 SST Office 두군데에서 드롭해 준다.
"호치민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무이네 여행은 필수이며 호치민출발 무이네 1일투어 상품을 이용하면 좋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번 무이네 당일치기 여행은 굉장히 만족스런 여행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