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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Piano Pieces, Op.118
Johannes Brahms, 1833∼1897
브람스 Op.118은 6개의 피아노 소품 입니다. 이 모음집에서는 4개의 인테르메조, 각각 1곡씩의 발라드와 로망스의 모두 6곡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6개의 소품>으로 잘 불리고 1892년에 작곡되었습니다. 2번과 6번곡이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No.2 Intermezzo in A major
브람스의 작품 중에서도 널리 애호 되고 있는 곡인데.. 매우 기교 적인 곡이기도 합니다. 만년에 쓴 20곡 정도의 소곡에는 많거나 작거나 작곡가의 원숙한 기법이 엿보이는데, 이 곡에서는 그것이 현저하게 나타나 있으며, 더욱 놀라운 것은 그 원숙함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정도로 조심스럽게 사용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가장 브람스적인 지성에 넘치는 소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No.6 Intermezzo in E flat minor
단 3도의 좁은 음역 안에 움직이는 세 가지 음으로 된 모티프로 시작되는데, 그 모티프가 자아내는 분위기 자체가 무겁고 음산합니다. 북국의 흐린 하늘, 납처럼 무거운 구름 덩어리를 접하는 듯한, 북해의 철썩임을 듣는듯한 저음역으로 움직이는 아르페지오. 이처럼 리얼하게 그 황량한 세계를 묘사한 음악도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최후의 몇 마디에는 희망을 상실한 사람의 만가처럼 비통한 감정이 담겨져 있습니다.
Radu Lupu,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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