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음악/드보르작·스메타나

드보르작 : 오페라 "루살카" 중 '달에 부치는 노래'

想像 2024. 3. 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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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alka, Op. 114, B. 203
Act I: Mesícku na nebi hlubokém ("Song to the Moon")
Antonín Dvořák, 1841 ~ 1904


 

오페라 1막 중 인간 Prince를 사랑하는 요정 Rusalka의 고뇌를 담은 아리아, "Mesícku na nebi hlubokém"은  Song to the Moon로도 잘 알려져있다.

 

루살카는 왕자님을 사랑하게 되지만, 불행하게도 루살카는 물의 요정이기 때문에 물 밖으로 나올 수도 없고 그에게 의사를 전달할 수도 없다. 그래서 루살카는 자신이 왕자님을 사랑하고 있다고 전해달라고 달에게 부탁하는 노래를 하는데, 이것이 “달에게 보내는 노래”이다. 루살카는 모습을 드러내어 온 세상을 고루 비추고 있는 달을 향해 노래한다.

 

Měsíčku, postůj chvíli,
달님이여 잠시 멈추셔서
řekni mi, kde je můj milý!
저에게 말해 주소서, 나의 연인이 어디 있는지!
 
Řekni mu, stříbrný měsíčku,
꾸말해 주세요 그에게, 제발 은빛 달님이여
mé že jej objímá rámě,
내가 그를 포옹한다고 두 팔로
aby si alespoň chviličku
그가 한 순간만이라도 쉬며
vzpomenul ve snění na mě.
기억하라고 그의 나에 대한 꿈을

Zasviť mu do daleka, Zasviť mu!
비춰주소서 그를 먼 곳까지, 비추소서 그를!
Řekni mu, řekni, kdo tu naň čeká!
말해 주소서 그에게, 말해 주소서, 누군가가 여기서 그를 기다리고 있다고!

O mně-li, duše lidská sní,
만일 나에 대하여 그가 꿈을 꾸고 있다면
ať se tou vzpomínkou vzbudí;
그러한 기억들로 하여금 그를 깨우게 하소서!
Měsíčku, nezhasni, nezhasni!
달님이여 사라지지 마소서, 사라지지 마소서!
(달이 구름 뒤로 사라진다)

 

오페라 "루살카"

 

Dvorák의 Rusalka, 아름답지만 슬프고 어두운 오페라이다. 왕자와 사랑에 빠지는 물의 요정 Rusalka. 왕자와 결혼하기위해 마녀의 도움으로 사람의 혼을 받지만 대가로 Rusalka는 벙어리가 되어야했다. 한편 왕자는 다른 나라의 공주와 사랑에 빠져 Rusalka를 배반한다. 다시는 옛날로 돌아갈 수 없는 Rusalka, 호숫가의 저주받은 혼으로 남는데 어느날 후회한 왕자는 다시 Rusalka를 찾아 오고..... 오페라는 왕자가 Rusalka의 품에서 그녀의 입맟춤에 생명을 내어주고 죽는것으로 끝난다.


 

Frederica von Stade · Boston Symphony Orchestra · Seiji Ozawa

 

 

Renée Fleming · London Symphony Orchestra · Sir Georg Solti

 

 

 

Raphaela Gromes · Julian Riem · Anais Gaudemard (Arr. for Cello, Piano & Harp by Julian Ri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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