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Slavonic Dances, Op. 72, B. 147
Antonín Dvořák, 1841 ~ 1904
안토닌 드보르자크가 슬라브 무곡 1집(Op.46)의 후속편으로 완성한 곡이다. Op.46에 비해 세련되고 원숙한 작품으로 평가 받으며 큰 인기를 누렸다.
1878년 《슬라브 무곡 1집 Slavonic Dances, Op. 46》은 유럽 각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1879년에는 독일과 영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려 피아노 연탄용 악보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이에 고무된 짐로크 음악 출판사(Simrock music publishing firm)는 후속편의 작곡을 의뢰했는데, 드보르자크의 관심이 대곡 작곡에 가 있었기 때문에 작업은 지연되었다. 이윽고 1886년 6월 9일 작곡에 착수했고, 7월 9일 8곡을 다 완성했다. 이어 11월 초부터는 관현악 편곡에도 들어가 이듬해 1월 5일 완성했다. 이에 따라 네 손용 피아노용 악보는 1886년에, 관현악용 악보는 1887년에 출판되었다. 1집 못지 않은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으며, 음악적으로는 1집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총 8곡으로 되어있다. 범슬라브적인 무곡 형식을 가져와 풍부하고 세련된 어법으로 완성했다.
제1번 몰토 비바체(Molto Vivace): 보헤미아와 슬로바키아의 경쾌한 무곡인 오제멕(Odzemek)에 의한 복합 3부 형식의 곡. 3개의 악상이 화려하게 전개된다.
제2번 알레그레토 그라치오소(Allegretto Grazioso): 둠카에 의한 복합 3부 형식의 곡. 우아하고 유려하다.
제3번 알레그로(Allegro): 보헤미아의 무곡인 스코치나(Skocná)와 온화한 보헤미아의 민요 선율이 결합된 복합 3부 형식의 곡.
제4번 알레그레토 그라치오소(Allegretto Grazioso): 2번과 같은 둠카에 의한 복합 3부 형식의 곡이다. 슬라브적인 형식에 자신의 개성을 더했다.
제5번 포코 아다지오(Poco Adagio): 보헤미아의 무곡인 슈파치루카(Spacírka)에 의한 복합 2부 형식의 곡. 슬라브적인 정열과 깊은 애수가 담겨있다.
제6번 모데라토 콰시 미뉴에트(Moderato, Quasi Menuetto): 폴란드의 궁정무곡인 폴로네이즈(Polonaise)에 의한 복합 3부 형식의 곡으로 목가적이고 우아하다.
제7번 알레그로 비바체(Allegro Vivace): 유고슬라비아의 군무인 콜로(Kolo)에 의한 복합 3부 형식의 곡으로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형성한다.
제8번 그라치오소 에 렌토 마 논 트로포 콰시 템포 디 발세(Grazioso E Lento, Ma Non Troppo, Quasi Tempo Di Valse): 보헤미아 무곡인 수세드스카(Sousedská)로 되어있는 3부 형식의 곡이다. 폴란드의 농민 무곡인 마주르카(Mazurka)의 체취도 느껴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드보르자크, 슬라브 무곡 Op.72 [Dvorak, Slavonic Dances, Op.72]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Symphonieorchester des Bayerischen Rundfunks · Rafael Kubelík
Slovanic Dances Op. 72
No. 1 In B Major. Molto Vivace
No. 2 In E Minor. Allegretto Grazioso
No. 3 In F Major. Allegro
No. 4 In D Flat Major. Allegretto Grazioso
No. 5 In B Flat Major. Poco Adagio
No. 6 In B Flat Major. Moderato, Quasi Minuetto
No. 7 In C Major. Allegro Vivace
No. 8 In A Flat Major. Grazioso E Lento, Ma Non Troppo, Quasi Tempo Di Val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