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홀튼은 1964년 유명 하키 선수 팀홀튼이 캐나다에서 시작해 60년 동안 사랑받고 있는 캐나다의 국민 브랜드다. 현재는 버거킹, 파파이스 등을 운영하는 외식기업 RBI(Restaurant Brands International)의 자회사다.
팀홀튼은 스타벅스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커피 브랜드로 북미 최대 레스토랑 체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팀홀튼은 전 세계 15개 나라에서 5,6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한국은 두바이 및 GCC 국가를 제외한 아시아 시장에서는 중국, 태국, 필리핀, 인도, 파키스탄에 이어 여섯 번째로 진출한 국가다.
팀홀튼은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 풍미 좋은 커피, 특색 있는 스페셜티 음료와 도넛, 샌드위치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인기가 높다.
최근 한국에도 진출해 플래그십 매장이 신논현 사거리 어반하이브 건물에 오픈할 예정이다. 국내 1호점에선 팀홀튼의 100% 프리미엄 아라비카 커피와 크리미하고 풍부한 맛의 프렌치 바닐라, 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캡®은 물론이고 각종 다양한 스페셜티 음료와 함께 매장에서 직접 굽는 도넛 및 ‘팀빗’이라고 불리는 한입 크기의 작은 도넛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래서 필리핀 마닐라에서 팀홀튼(Tim Hortons)에 미리 가 봤다. 대표 시그니처 메뉴인 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캡®도 먹어 보았다.
팀홀튼(Tim Hortons) 매장 입구 및 내부 모습
내부 인테리어는 특별한 게 없고 평범하다
던킨 매장 비슷한 느낌
팀홀튼의 100% 프리미엄 아라비카 커피 원두
주문대 및 메뉴판. 가격은 필리핀 다른 매장과 비교해도 저렴한 편에 속한다.
시그니처 메뉴인 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캡® (해즐넛, 카라멜 토핑)과 아이스 시트루스 블랙티를 주문해 먹었다. 아이스캡®은 카푸치노에 시럽과 크림이 엄청 들어간 블렌드 드링크인데 특히 크림을 많이 넣어 매우 달달한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믹스커피 같고 달아도 너무 달다. 내 취향은 아니다. 아이스 시트루스 블랙티도 스타벅스의 자몽허니블랙티보다 싱겁고 맛보 애매하다.
아무튼 '팀홀튼(Tim Hortons)'이 한국에 들어와 성공할지는 일단 두고 봐야 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