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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은 천혜의 자연 풍경이 돋보이는 곳으로 해양 액티비티와 호캉스를 즐기기에 제격으로 푸른 바다와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대표적으로 많이 찾는 곳이다.
하지만 사실 알고 보면 필리핀 현지인들의 빈부격차 수준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다. 필리핀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빈부격차의 수준이 매우 큰 편에 속하는 국가로 '낙후 사회' 이미지를 벗지 못하고 있다.
2021년 필리핀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빈곤율은 18.1%로 전체 인구 1억 1390만 명 중 빈곤층은 1,999만 명에 달한다. 인구 10명 중 2명은 빈곤층에 해당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상위 2%는 그야말로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곳이 바로 필리핀이다.
필리핀의 신흥 부촌인 마닐라 보니파시오. 이곳은 높은 건물들과 쇼핑몰들이 즐비한 지역으로 한국으로 따지면 서울 강남이나 마찬가지여서 외국인들과 필리핀 상류층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현지 교민들도 살고 있는 곳이다. 마천루같은 고층 빌딩군, 고급 아파트들, 럭셔리한 쇼핑몰, 강아지와 함께 공원을 산책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현지인들을 보면 2020년대 한국 강남이랑 별반 차이를 못 느끼겠다.하지만 조금만 뒷편으로 가거나 도로 하나만 건너도 열악한 주거환경에 오래되고 낡은 주택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아래 본인이 찍은 사진은 필리핀의 빈부격차를 상징하는 듯하다. 현대식 초고층 빌딩들을 배경으로 낡은 주택가가 있는 모습이 정말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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