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Dave Grusin - Bossa Baroque
금강제화 CF에 삽입되면서 유명해 졌던걸로 기억하는데 Dave Grusin의 "Night Lines"앨범을 대표하는 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목에서와 같이 보사노바 리듬과 바로크 분위기가 묘하게 교차되는 곡이죠.
02. Stan Getz & Joao Gilberto - Girl From Ipanema
우리의 정서와 가장 어울리는 음악이라고 할까요? 보사노바 재즈를 대표하는 명곡이다. 스탄 겟츠, 질베르토 부부 그리고 안토니오 카를로스 요빔 등 보사노바 재즈의 대가들이 앞다퉈 연주한 넘버 원 히트송이다. 나른하고 흐느적거리는 재즈선율이 실핏줄까지 꿈틀거리게 한다.
03. Chuck Mangione - Feel So Good
척 맨지오니는 플루겔 혼이라는 흔치않은 악기를 연주하는 재즈 아티스트로써 재즈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친숙한 Feels So Good과 Children Of Sanchez 등을 통해 유명한 연주자입니다. 특히 이곡 Feels So Good은 플루겐 혼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소리를 내는 플루겔 혼이 아름다운 멜로디와 결합하여 제목처럼 듣는 내내 기분좋게 만들어 주는 곡입니다
04. Helen Merrill - Antonio's Song
원곡은 Michael Franks가 Antonio Carlos Jobim에게 존경의 마음을 담아 작곡한 부드러운 팝스타일의 보사노바로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헬렌메릴이 부르는 이곡은 특유의 부드럽고 섬세한 음색탓에 원곡의 단조로움이 덜해 더 친숙하게 느껴진다.
05. Bill Evans & Monica Zetterlund - Waltz For Debby
셀로니어스 몽크가 기교와 소울풀한 감각을 가지고 1960년대 재즈 피아노의 한 축을 차지하였다면, 1950년대 후반부터 동부에서 태생한 Cool Jazz의 또 다른 분파로서 발전된 재즈장르 West Coast Jazz의 대표주자인 빌 에반스는 차가운 느낌과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아니하는 깔끔한 피아노 터치로서 서부지역 특유의 Cool Jazz를 정착시키면서 재즈의 르네상스기인 1960년대를 화려하게 장식하였다고 평가받는다. 우리의 귀에도 익은 도입부의 산뜻한 멜로디를 시작으로 피아노, 베이스, 드럼의 숨막히는 애드립 연주가 경쟁하듯 쉴새없이 불을 뿜고 있다.
06. Chet Baker - My Funny Valentine
쳇 베이커는 보컬리스트이자 트럼페터이다. 한때 미국 재즈계에서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던 그였지만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 마약으로 인해 비참한 삶을 살다 이국의 호텔에서 생을 마감했다. 흔히 제임스 딘과 비교되는 쳇 베이커 특유의 반항기 섞인 연주가 일품이다. 술과 마약 때문에 요절한 아티스트의 비운을 느낄 수 있다. 우리에겐 영화 <리플리>의 삽입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영화 속 연주는 쳇 베이커가 아니라 배우 맷 데이먼이 실제로 연주했다. 또 미셸파이퍼가 주연했던 영화 '사랑의 행로'에서 감미로운 목소리로 미셸파이퍼가 부르던 노래이기도 하다. 이 곡은 리차드 로저스가 작곡한 곡으로 쳇 베이커의 애창곡이기도 하다.
07. Ella Fitzgerald & Louis Armstrong - Cheek To Cheek
루이 암스트롱은 Jazz를 예술성 있는 고급음악으로 발전시킨 장본인 입니다. 엘라 핏제랄드와 호흡을 맞춘 명곡 중의 명곡인 Cheek To Cheek은 마치 천진한 아이들이 흥에 겨워 부르는 노래처럼 정겨우며 더 이상 바랄 게 없을 정도로 두 대가의 호흡이 잘 맞는다.
08. Duke Ellington - Take The 'A' Train
재즈의 역사에서 듀크 엘링톤의 위치는 고전음악의 베토벤이나 모짜르트에 비유될 정도로 가히 독보적이다. 아직까지도 수많은 뮤지션에 의하여 그의 곡들은 계속 연주되고 불리워지고 있으며,그의 생존시 많은 음반이 다시 제작되어 발표되고 있다. 본 곡은 듀크엘링톤의 수많은 재즈클래식 중에서 가장 쉽게 귀에 들어오는 대중적인 음악으로 초보 재즈감상자에게는 필청 음악으로 꼽히고 있다.
09. Dave Brubeck Quartet - Take Five
이보다 더 흥겨울 수는 없다. 웨스트 코스트 재즈의 선두주자인 데이브 브루벡의 감칠맛 나는 연주가 흥겨움의 극치를 선사한다. 칙칙하고 어두운 재즈보다 밝고 활달한 재즈를 찾는다면 데이브 브루벡의 앨범 이 제격이다. 데이브 부루벡은 쿨재즈 아티스트중 가장 성공한 사람으로 스윙감을 살린 그의 음악은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다. "Take Five"는 재즈의 고전이자 명곡으로 곡명을 모르는 사람이라도 어디선가 한번쯤 들어봤을 곡이다. 흥겨운 색소폰 소리와 저음으로 깔리는 피아노의 선율을 들으면 저절로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당시에는 파격적으로 여겨질 수 밖에 없었던 5박자(Take-Five라는 제목은 여기에서 유래된다)라는 독특한 리듬과 함께 육중하게 밑으로 밑으로만 깔리는 차가운 피아노 선율, 조용하게 다가오면서도 숨쉴틈도 없이 리듬라인 위에 멋드러지게 펼쳐지는 색소폰 애드립, 처음부터 곡의 후반부까지 바늘 하나 들어갈 틈없이 짜여진 탄탄한 구성..... Paul Desmaod의 알토 색소폰이 Dave Brubeck의 피아노와 어울려 Cool한 느낌을 주는 상큼한 곡이다.
10. Stan Getz & Joao Gilberto- Desafinado
스탄 겟츠보다 부드럽게 색소폰을 부는 사람이 또 있을까? 감미롭지만 다소 결이 거친 듯한 색소폰 소리는 보사노바 리듬과 찰떡궁합이다. 수많은 재즈 아티스트들이 연주를 했지만 겟츠와 질베르토가 연주한 곡이 단연 으뜸이다.
11. Ella Fitzgerald - Misty Blue
Ella Fitzgerald는 기교적인 스켓 창법으로 " Bob Vocal" 이란 이름을 낳았고, 촉촉히 정감 넘치는 발라드로 재즈계의 퍼스트 레이디 "Billy Holiday" 이후 최고의 가수 라고 칭송 받았습니다. 이 곡 Misty Bule는 이러한 Ella Fitzgerald의 매력이 잘 발휘된 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12. Laura Fygi -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
네덜란드라는 다소 낯선 국가의 재즈 뮤지션 로라 피지(Laura Fygi)는 지난 1993년 발표한 [Bewitched]라는 한 장의 앨범으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재즈 싱어로 자리한 특별한 케이스의 가수이다. 정통 흑인 재즈 싱어들의 자유 분방한 느낌과 차별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그녀이지만 서정적이고 잘 정돈된 그녀의 보컬은 재즈를 어렵게 생각하던 한국 대중들에게도 재즈 스탠다드의 새로운 매력을 전했고, 로라 피지는 CF나 영화 배경음악 등을 통해 많은 재즈 스탠다드 곡들의 주인공으로 자리했다.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 ‘Dream a Little Dream’, ‘Let There Be Love’과 같은 곡들은 수 많은 정상급 가수들이 노래했음에도 불구 한국 대중에게는 그녀의 곡으로 자리해 있다.
13. Sarah Vaughan - A Lover's Concerto
"A lover"s Concerto"의 원곡은 바흐의 곡으로 그는 자신의 아내인 안나 막딜레나를 위해 작곡했는데, 이곡은 그 곡 중 미뉴엣을 편집한 것으로 사라본의 전성기 시절에 녹음된 것으로 그녀의 윤기나는 음색과 활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영화 "접속"에 삽입되어 특히 인기를 많이 얻었다.
14. Julie London - Fly me to the moon
원곡은 "메이 벨머서가 부른 In Other Words입니다. 그대로 잊혀질뻔한 곡이 갑자기 뜨게 된 계기는 1962년 피아니스트인 조 허넬이 보사노바풍으로 편곡을 하고 곡 이름도 Fly Me To The Moon으로 바꾸고나서입니다. 이 곡이 더 크게 히트를 한 배경에 NASA의 설립과 아폴로 11호의 달착륙 등 당시 미국 시민들은 달에 대한 지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고 한 몫을 했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15. Astrud Gilberto-The Shadow Of Your Smile
50년대 후반이후에 활동했던 싱어들이라면 그 누구라도 불렀던 Sandpiper의 메인테마인 'Shadows of your smile'은 Astrud Gilberto의 목소리로 하여금 특별한 생명력을 부여받는다. 고급스러운 나른함이 있는 그녀의 목소리에 낮게 내려앉아있는 오케스트레이션의 활용이 환상적이다.
16. Julie London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엘라 피츠 제랄드, 빌리 홀리데이, 사라 본으로 이어지는 흑인 여성보컬들의 중성적인 음성과는 달리 Fly Me To The Moon의 히트로 그녀는 일약 백인 여성 보컬의 상징이 되었다.그녀는 다른 여자 싱어와는 달리 스윙도 스켓도 임프로비제이션도 없다. 단지 분위기 일변도의 아름다운 로맨틱 무드만이 느껴질 뿐이다.그러나 그녀의 음악에는 뭐라 설명하기 힘든 지적인 매력이 느껴 지는 건 틀림없는 사실이다.
17. Anita O'Day-Sing, Sing, Sing
빌리 홀리데이 이후에 등장한 백인 여성 재즈 가수들 중에서 애니타 오데이를 능가할 사람은 없다. 크리스 코너나 준 크리스티, 헬렌 메릴도 저마다 매력적인 가수이지만, 재즈의 본질에 좀더 가까이 닦아선 사람은 애니타를 능가할 사람이 없다. 애니타의 탁월한 점은 누가 무어라고 해도 그녀가 부르는 곡은 거의 모두가 결과적으로 "재즈가 된다"는 데에 있다. 여성적인 정서나 미색보다는, 또는 문예적인 표현보다는 단순하고 직설적인 재즈 혼의 발로가 그녀의 중요한 미덕이다.
18. Louis Armstrong - What A Wonderful World
재즈 역사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치고 중요한 위치를 점했던 루이 암스트롱(Louis Armstrong)은 알콜중독 창녀인 어머니로부터 뉴올리언스 빈민가에서 태어났다.. 5살 때 거리에서 노래,12살 소년원,13살 밴드리더,30세 재즈의 영웅.... 이노래는 말년에 그가 생을 찬미하여 부른 노래다.
19. David Benoit & Russ Freeman - After the Love Has Gone
Earth Wind and Fire의 명곡 After the Love Has Gone을 퓨전 재즈 아티스트 David Benoit과 Russ Freeman이 remake한 곡이다.
20. Nina Simone-Ne Me Quitte Pas
최고의 여성재즈가수 중 한 사람으로 추앙받는 디바 니나 시몬(Nina imone). 그녀의 목소리는 통한과 슬픔, 분노와 격정 그리고 발산하고 싶어도 마땅한 곳을 찾을 수 없어 떠도는 영혼들에게 그녀는 구원의 손짓을 보낸다.
21. Dave Grusin - St. Elsewhere
지금세기 최고의 연주자이자, 프로듀서, 작곡가, 음반 레이블 책임자, 편곡자, 관현악단의 리더 등으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는 데이브 그루신(Dave Grusin)은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능력개발을 통해 인더스트리얼의 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음악인이다. "St. Elsewhere"은 TV 시리즈 및 FM라디오 시그널로 사용된 데이브 그루신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22. Branford Marsalis - Mo' Better Blues
이 곡은 평범한 흑인 트럼펫 연주자의 음악, 사랑, 좌절을 통해 흑인의 정체성과 인생의 의미를 그린 동명의 영화 Mo' Better Blues의 주제곡. 트럼펫과 테너섹소폰의 절묘한 화음과 테크닉은 과히 일품이라 할 수 있다.
23. Charlie Haden & Pat Metheny-Cinema Paradiso (Love Theme)
Free Jazz의 개척자 중 한명이며 Bassist이자 간간이 작곡도 하는 Charlie Haden(1939-)의 베이스와 모든 종류의 기타를 다루는 작곡가인 Pat Metheny(1954-)의 어쿠스틱 기타가 과히 일품인 연주곡. 영화 "시네마 천국"의 주제음악이다.
24. George Shearing-It Never Entered My Mind(Gymnopedie No.1)
본명 조지 앨버트 셰어링(George Albert Shearing). 영국 런던 출생으로, 태어날 때부터 앞을 볼 수 없었다. 1949년 머조리 하이엄스(Marjorie Hyams)가 비브라폰, 척 웨인(Chuck Wayne)이 기타, 존 리바이(John Levy)가 베이스, 덴질 베스트(Denzil Best)가 드럼을 각각 맡았던 5중주단을 구성했는데, 셰어링을 중심으로 경쾌하고 세련된 연주를 함으로써 1978년 해체될 때까지 큰 인기를 누렸다. "It Never Entered My Mind"은 에릭사티의 Gymnopedie No.1 편곡한 음악으로 CF음악으로 사용되어 인기를 얻었다
25. Michel Camilo & Tomatito - Spain
완벽한 테크닉으로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명반 [Spain]에 수록되어 있는 곡으로 깊이와 서정성을 더한 피아노와 플라멩코 기타의 화려한 듀오가 일품이다.
26. Trio Toykeat - Gadd a tee
Trio Toykeat 라는 핀란드 출신의 재즈밴드입니다. 국내 재즈매니아들 사이에선 익히 알려진 퓨전재즈 밴드입니다. 특히 "Gadd a tee"는 Trio Toykeat의 대표작으로 너무도 상콤하고 활기찬 연주곡이기에 국내에서 인기를 많습니다.
27. Miles Davis - So What
Jazz 역사상 가장 뛰어난 인물을 꼽으라면 째즈를 듣는사람 이라면 망설임 없이 Miles Davis를 꼽을수밖에 없다. Hiphop + Jazz(Bebop)를 결합시킨 음악을 만들어 냈으며, 이제는 전설이 되어버린 재즈계의 신화, 마일즈 데이비스의 명반 에 실린 곡. 존 콜트레인, 빌 에반스, 폴 챔버스 등 당대 최고의 아티스트들의 연주를 들을 수 있다. 베이시스트 론 카터가 베이스 하나만으로 연주한 것도 있는데 그것 역시 최상급이다.
28. Art Porter - Forever Love
5년전 태국 재즈 페스티벌 참가 도중 보트 전복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퓨전 색스폰 연주자 Art porter의 유작 앨범의 수록곡이며. 키보드 주자겸 보컬리스트 브라이언 맥나이트의 목소리가 Art Porter 색스폰연주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멋진 음악입니다.
29. US3 - Cantaloop
Acid Jazz란 말을 우리에게 퍼뜨리게 한 장본인 US3..1991년 런던에서 결성되어 1993년 재즈 힙합의 분수령을 일궈낸 어스쓰리는 재즈 피아니스트 허비 핸콕의 펑키 재즈 고전 'Cantaloupe island'('64)에 힙합의 랩과 스크래치, 샘플링을 가미시켜 전 세계의 댄스클럽을 열광케 했다. 원곡과 다른 점은 Rap과 Dance Beat가 좀 강해졌다는 것. 우리나라에도 모 의류 회사 옷 광고 CF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면서 애시드 재즈의 전도사로 추앙된 US3는 펑키한 비트와 넘실대는 그루브가 매력인 전형적인 댄스뮤직을 연주한다.
30. Cannonball Adderley - Mercy, Mercy, Mercy
'Julian Edwin Adderley'라는 본명을 가진 캐논볼 애덜리는 1928년 미국 플로리다주 템파에서 태어났으며 50년대 중반 뉴욕 재즈 신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찰리 파커(Charlie Parker)의 영향을 받은 호쾌한 블로윙을 주 무기로 하면서도 블루스에 기초한 색소폰 연주로 각광받았다. "Mercy, Mercy, Mercy"는 그의 출세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