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시 외국에서 운전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①국제운전면허증 ②영문운전면허증을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체류기간과 국가별로 방법이 조금씩 다르니 외국에서 운전을 하고자 할 경우 해외여행전에 사전에 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제운전면허증
국제운전면허증은 유효기간(1년)도 길고 사용가능 국가들도 103개국으로 많아 가장 많이 이용합니다.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27개소 및 가까운경찰서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신청 가능하고 원하는 장소에서 직접 수령 받을 수 있으며 인천공항 1터미널, 2터미널과 김해공항과 제주공항에서도 즉시 발급받을 수 있도록 ‘발급센터’를 운용하고 있습니다(단, 발급 받을 때 “여권용 사진”을 꼭 챙겨가셔야 합니다!)
영문운전면허증
'영문운전면허증’은 사용국가가 54개국으로 아직은 많지 않고(54개국), 사용가능기간도 비교적 짧아서(평균 5개월) 아쉽지만, 한번발급받아놓으면 계속 사용 가능합니다. 영문운전면허증은 우리나라 운전면허증 뒷면을 활용해 앞면에있는운전자정보들을 영어로 옮겨 놓은것입니다. 그리스 등 54개국에서 우리나라 영문운전면허증을 인정 해주고 있어 외국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영문운전면허증은 별도 서류 없이 운전이 가능합니다. 영문운전면허증은 가까운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신청⋅발급받을 수있고, 경찰서에서도 신청은 받고 있습니다. 여권의 영문명과영문운전운전면허증의 영문명이 반드시일치해야합니다.
사 례
예컨대 운전면허증을 갱신하면서 영문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은 상태라 합시다. 그리고 체코에 한달 정도 단기 여행을 간다고 합시다. 그런데 체코는 아직 영문운전면허증 사용국가가 아니므로 체코에서 운전을 하려고 한다면 국제운전면허증을 새로 발급받아 한국운전면허증, 여권과 함께 지참해야 합니다. 만약 스위스에서 2주정도 운전을 하면서 단기여행을 하고자 한다면 영문운전면허증 사용가능국가이므로 별도의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필요없이 기존 한국운전면허증(영문운전면허증겸용)만 소지하면 됩니다. 만약 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3국을 운전해 여행한다면 가면 스위스만 영문운전면허증이 사용가능하므로 국제운전면허증을 새로 발급받아 한국운전면허증, 여권과 함께 지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