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인물사전/팝아티스트

에디트 피아프(Edith Piaf)와 히트곡 감상

想像 2024. 7. 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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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트 피아프(Edith Piaf)

영화처럼 살다간 세기의 가수, 세기의 연인


 

▒ 에디트 피아프는 1915년에 태어나 스타덤에 오르기 전까지 피아프의 인생은 한마디로 파란만장한 삶이었습니다.1차대전 중 겨울 , 파리의 어느 빈민가에서 피아프의 어머니가 무료자선병원을 찾아 헤매던 중 길에서 태어났습니다. 생후 2개월만에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 마저 떠나버리자 그녀는 외할머니 손에서 자랐습니다. 어머니는 거리의 떠돌이 가수였으며 ,아버지는 곡예사인 둘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엄마의 재능을 물려받아 어릴때부터 노래를 곧 잘 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15세 때 독립하여 거리를 떠돌아 다니며 생계를 위하여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1935년 거리에서 노래하던 20세의 그녀를 '쟈니스 카바레'를 운영하는 루이 르프레의 눈에 띄어 본격적인 샹송가수로 활동하게 됩니다. 그녀는 자신의 노래처럼 삶도 많은 고통과 시련 그리고 행복과 기쁨 등을 겪으며 한편의 드라마 같은 삶을 살다간 비련의 주인공이었습니다. 

 

피아프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고 그녀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프랭크 시내트라'와 '빙 크로스비' 다음으로 돈을 많이 번 연예인이 되었지만, 그랬어도 그녀의 생은 언제나 불행했습니다. 살아가는 동안 여러명의 남자들을 사랑하게 되었는데 ,헤비급 복싱 챔피언 마르셀 세르당, 이브 몽탕, 자크 필스 그리고 26살 연하의 청년 테오 사라포 등 잇단 남자들과의 실연으로 고통을 당했으며 사는 내내 술과 진통제에 의존해 살아갔다고 합니다.  

 

피아프의 대표곡 '사랑의 찬가'는 비행기 사고로 죽은 헤비급 복싱 챔피언 마르셀 세르당을 위해 노래한 곡이며 피아프의 또 다른 고전 '장밋빛 인생(La vie en rose)'도 이브 몽땅과의 핑크빛 사연이 빚어낸 곡입니다. 이처럼 상상이나 허구가 아닌 실제의 삶을 한을 토해 내듯 흐느끼며 표현했기에 그녀의 노래가 팬들에게는 무한한 감동을 주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피아프는 인기나 부와 영예를 바라지 않고 오직 음악과 예술에 헌신한 사람입니다. 죽기 전 무대에서 노래부르다 쓰러져 스탭이 무대 밖으로 끌고 나오려고 했으나 그가 피아노 레그를 붙잡고 '노래는 마쳐야 한다'며 고집을 부려 노래를 끝까지 마친 이야기는 너무도 유명한 일화입니다.  

 

영화'파니 핑크 '에 사용되어 재조명된 후반기의 절창 ‘난 후회하지 않아요(Non je ne regrette rien)를 위시한 그녀의 무수한 노래를 듣고 있으면 뼛속까지 파고드는 듯한 전율을 느끼게 됩니다. 어떤 평자가 묘사한 것처럼 그녀의 노래는 신성한 광기라고 할까요?

 

1963년 48살의 길지 않은 일기로 세상을 떠난 그녀가 역사에 남긴 자취는 거대합니다. 피아프는 '여가수는 노래를 이렇게 해야 감동을 부른다' 라고 제시해 놓았습니다. 샹송이 프랑스를 넘어 ‘국제 음악언어’로 승격된 것도 다름 아닌 피아프의 공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The Best of Edith Piaf Medley》

 

 

 

01. Non, je ne regrette rien 
02. La vie en rose 
03. Hymne à l'amour 
04. Mon manège à moi 
05. La foule 
06. Padam 
07. Milord
08. Sous le ciel de Paris
09. L'accordéoniste 
10. Johnny tu n'es pas un ange
11.  L'homme à la moto 
12. Les trois cloches 
13. 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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