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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재범이 7년 만에 신곡 '위로'를 들고 가요계에 복귀한다. '위로'는 정규 7집 'SEVEN, (세븐 숨표)'의 프롤로그곡이다. 수많은 이유로 불 꺼진 방에서 혼자 힘듦을 참아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노래를 듣고 있는 시간만이라도 가만히 곁에 서 있어 주고 싶다는 소박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
숨죽여 울지 마요
그 불 꺼진 방안에서
알아요 알아요
얼마나 힘든가요
물 새듯 빠져나간
그 희망과 노력들이
허한 표정과 한숨 남겨줬나요
그댄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괜찮아요 쉬어가도
끝난 게 아니니까
캄캄한 아침 무거운 매일
끝없는 미로 속을 걷는 우리들
허나 결국 그대는 답을 찾을 거예요
같이 울고 같이 들고 같이 가면
덜 지치고 덜 외롭게 걸어요
터지는 생각들로
잠 못 들고 힘든가요
알아요 그 마음
나 또한 늘 그랬죠
가슴 속 불덩이가
자던 숨을 짓누르면
뛰쳐나가 밤새 뛰던 미친 밤
그댄 넘치게 잘하고 있어요
괜찮아요 틀렸어도
끝난 게 아니니까
캄캄한 아침 무거운 매일
끝없는 미로 속을 걷는 우리들
허나 결국 그대는 답을 찾을 거예요
비춰주고 잡아주며 같이 가요
사람마다 계절이 있어요
내 계절에 활짝 피게
정신은 맑게 햇빛에 서서
그때를 기다려요
소중한 사람
그댄 빛나는 사람
조금만 더 힘내요
같이 울고 같이 들고 같이 가면
덜 지치고 덜 외롭게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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