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맛집] 쌍계사 입구의 정갈하고 맛갈나는 한정식집《쉬어가기좋은날식당》(평점 4.5)

경남 하동군 화개면 쌍계사길 6, 쌍계사 가는 입구에 위치한 《쉬어가기좋은날식당》은 정갈하면 맛갈나는 한정식을 맛볼 수 있는 집이다. 평점이 높아 갔는데 괜챦았던 집이다. 

지리산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산채 나물향 가득한 산채더덕구이정식(15,000원)과 시원하고 깔끔한 하동의 명물 섬진강 재첩국이 나오는 재첩정식(12,000원). 그리고 시원하고 깔끔한 하동의 명물 재첩국과 재첩회무침, 지리산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산채 나물향 가득한 더덕구이와 지리산산채 그리고 지리산 도토리만 만든 도토리전이 나오는 재첩더덕정식(20,000원) 등이 주 메뉴이다. 

 

위치상으로는 흔한 관광지의 식당 같아 보이지만 나오는 반찬이나 요리는 정성이 가득하고 정갈하면서도 맛갈나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한상 가득 상차림이 나와 배부르게 한끼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쉬어가기좋은날식당 : 네이버

쉬어가기좋은날 식당 모습

식당 내부는 보통 관광지 주변의 식당 같은 분위기.

메뉴판

우리는 재접더덕정식 2인분(1인분 20,000원)을 주문했다.

 

주문후 나온 밑반찬들. 정갈하고 맛갈난다. 특이한 것은 밑반찬 그릇들을 신경쓰서 하나씩 열을 맞춰 놓아주다는 것. 보통 식당들은 대충 알아서 놓는데 여긴 엄청 신경써 반찬들을 놓아줬다.

주요리까지 나오니 이렇게 멋진 한상차림이 되었다.

지리산 산채. 나물을 잘 삼은데다 간이 잘 되어 있어 맛있었다.

재첩회무침. 새콤달콤한 초고추장을 얹어 비벼먹으면 밥 도둑이 따로 없다. 정말 식욕을 당기는 맛이다. 재첩들도 시중에 파는 재첩들보다 탱탱하다.

하동가면 반드시 먹어봐야 할 음식, 재첩국. 섬진강 재첩으로 만들어 국물이 진하고 시원하다.

더덕구이. 고충장 양념 맛과 더덕의 알싸한 맛이 잘 어울린다.

도토리전. 도토리묵은 많이 먹어 봤지만 도토리전은 처음이다. 기대했던 것보다 고소하고 맛있다.

정말 배부르게 그리고 맛있게 식사를 한 것 같다. 다음에도 하동에 올 일이 있으면 또 들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