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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ann Strauss II, 1825∼1899
Pizzicato Polka
현악기들만의 피치카토(현을 손가락으로 뜯는 주법)로 진행되는 이 독특한 폴카는 요한 슈트라우스가 동생인 요제프 슈트라우스와 함께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제프는 형 못지않게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작곡가였으며, 형이 건강 문제로 활동을 쉬는 동안 형의 악단을 대신 맡아 지휘하기도 했다. 러시아의 파브로프스크에서 만들어진 이 곡은 그처럼 우애 깊었던 형제가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장난치는 기분으로 작곡한 느낌을 준다. 합작이라고는 하지만 곡 자체는 매우 단순한데, 일설에 따르면 작곡은 요제프가 맡았고 요한은 피치카토의 아이디어만 냈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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