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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 -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 [듣기/가사]

想像 2021. 1. 2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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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가 “X”로 첫 정규 앨범의 세 번째 조각을 건넨다. 청하 Pre-Release Single #3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는 싱어송라이터 검정치마가 소속된 DJ HotBoyzZ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마음을 파고드는 풍성한 멜로디가 특징적인 모던 록 팝 넘버다. 청하의 삶의 한 페이지를 가사로 진솔하게 표현해냈으며 더욱 확장된 청하의 감성과 보이스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어디선가 넌 나를 지켜보겠지
지키지 못한 약속 모두 다 잊은 채
이제야 나는 제자리를 찾아온 것 같아
닫혔던 문들이 날 향해 모두 열리고

날 두드리는 불빛
보랏빛 떨림들
날 뚫어지게 쳐다보는 눈들이 날
꿈꾸게 만들어

이 자리가 날 만든 게 아냐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
그대가 놓아 버린 내 손은
(You know you messed up, boy)
‘이제는 안녕’ 인사가 되어
흔들리며 사라져 가요
닿을 수 없는 곳으로

You should’ve loved me at my worst
Now you just watch me 
on your TV screen

드디어 지금이 내 시간이라면
달콤한 속삭임은 다 거둬주세요
온 세상이 날 버리고 떠나갈 때
그대는 선명하고 가깝게 있어줘요

날 두드리는 불빛
보랏빛 떨림들
날 뚫어지게 쳐다보는 눈들이 날
꿈꾸게 만들어

이 자리가 날 만든 게 아냐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
그대가 놓아 버린 내 손은
(You know you messed up, boy)
‘이제는 안녕’ 인사가 되어
흔들리며 사라져 가요
닿을 수 없는 곳으로

내가 들어갈 자리가 없던 그림을 난
오랫동안 바라보기만 했었지
그때는 맞출 수가 없던
슬픈 조각들이 날카로운 칼날이 되었네
갈고 갈은 칼로 유령처럼
날 따라다니던 네 흔적을 모두 잘라내
새살이 돋아 깨끗해져 가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이 자리가 날 만든 게 아냐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
그대가 놓아 버린 내 손은
(You know you messed up, boy)
‘이제는 안녕’ 인사가 되어
흔들리며 사라져 가요
닿을 수 없는 곳으로

You gotta love me at my worst
If you want me at my best 
and you had it all
I gave my all to you
I gave my all to you

You gotta love me at my worst
If you want me at my best 
and you had it all
I gave my all to you
I gave my all to you

You should’ve loved me at my worst
Now you just watch me 
on your TV sc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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