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음악/프로코피예프·쇼스타코비치

쇼스타코비치 : 교향곡 제12번《1917년》,Op.112 [Moscow Philharmonic Symphony Orchestra · Kirill Kondrashin]

想像 2021. 1. 1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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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itri Shostakovich, 1906~1975

Symphony No. 12 in D Minor, Op. 112 "The Year of 1917"


11번에 이어 구소련의 혁명 정신을 나타낸 작품입니다. 1917년은 레닌의 주도로 공산당이 사회주의 혁명을 일으켜 황제 “차르”의 권위를 묵살하고 황제의 지배를 벗어나게 만든, 말 그대로 혁명의 해였지요. 쇼스타코비치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 곡을 작곡하게 되고 이 곡 첫머리에 “레닌의 회상에 바친다 - To the Memory of Lenin”라는 표제를 쓰게 됩니다.

 

1악장은 "혁명의 페트로그라드"인데, 혁명 전야의 페트로그라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머리부터 비장한 저현의 흐름이 인상적입니다. 바순과 클라리넷, 바이올린 등이 비장한 주제를 계속해서 울려대는 가운데, 혁명의 페트로그라드가 그려지고 있습니다.

 

2악장 "라즈리프"는 레닌이 북 페트로그라드에 칩거하면서 노동자들과 담화하던 것을 기념하려 한다고 합니다. 조용한 클라리넷과 첼로 등의 선율이 어우러집니다.

 

3악장 "오로라"는 마침내 볼셰비키들이 케렌스키 등의 임시정부가 있던 동궁을 치는 장면인데,피치카토와 팀파니의 얕은 발자국 소리가 점점 커져가면서 튜티가 볼셰비키 병사들이 공격해들어가는 장면이 굉장히 박진감에 넘칩니다.

 

4악장 "인류의 새벽"은 첫머리에서 좀 요란스럽다 싶을 정도로 심벌즈와 금관이 소리를 높입니다. 한마디로 약간의 종지 이외에는 죄다 튜티일 정도로 엄청난 음량입니다.

 

Shostakovich: All Symphonies

 

I. Revolutionary Petrograd
II. Razliv
III. Aurora
IV. The Dawn of Huma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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