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 피지 (Laura Fygi)
재즈와 대중과의 사이를 가장 가깝게 만든 가수
CF,영화,드라마에 단골로 삽입되는 재즈 보컬의 스탠다드곡들 이를테면'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s', 'Let There Be Love', 'Dream A Little Dream' 등을 한국인의 정서에 가장 맞게 부르는 가수는 로라 피지(Laura Fygi)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로라 피지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났다. 필립스사에서 근무하는 스위스 계 독일인 아버지와 무용가였던 이집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음악을 좋아하는 부모의 영향으로 음악과 자연스런 친밀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유년 시절의 대부분을 남미 우루과이에서 보냈던 로라 피지는 청소년기에 다시 네덜란드로 돌아와서 음악에 대한 꿈을 조심스럽게 키워가고 있었다. 아마추어 뮤지션으로 활동했던 그녀가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된 것은 자신의 첫 번째 앨범에 재즈 하모니카의 거장 투츠 틸레망스가 참가하면서부터. 특히 1992년작 [Bewitched] 와 1994년 작 [The Lady Wants To Know]는 빌보드 재즈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새 앨범 [The Latin Touch]에서는 보사노바에 대한 관심이 극대화되었으며, 베스트 앨범 [The Very Best Of Laura Fygi]에서는 보너스 VCD를 통해서 동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 'Let There Be Love'등이 광고, 영화 등에 삽입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