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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Baptiste Lully,1632 ~ 1687
Te Deum Motet à deux choeurs
피렌체에서 태어난 작곡가 륄리(1632~1687)는 열네살 때 공주 마드모아젤 드 몽팡시에(그랑드 마드모아젤)를 가르치기 위해 궁정으로 들어가 1652년까지 그녀의 음악 교육을 전담했다. 그 다음 해부터는 연주곡 작곡가로서 국왕 곁에서 일하게 되었고 '작은 바이올린'으로 구성된 연주단을 지휘했다. 그리고 1661년 프랑스 국적을 취득해 궁정의 음악총감에 임명되었다. 그때부터 베르사유의 모든 왕실 연회에서 음악을 담당했고, 1672년에는 프랑스에서 오페라 공연의 특권을 얻었다.
왕립 음악 아카데미 총재라는 지위, 또 그의 극단적인 성격으로 인해 늘 사람들의 비난과 시기의 대상이 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국왕의 아낌없는 총애를 받아 그가 작곡한 수많은 오페라가 화려하게 무대 위로 올려졌고, 왕립 음악 아카데미에서 다시 한번 공연되었다.
그러나 도를 벗어나는 언행이 계속되자 그는 점차 국왕의 총애를 잃었다. 륄리는 그가 작곡한 <테데움>을 지휘하다 긴 지휘봉에 다친 발 부상의 후유증으로 죽었다. 그가 작곡한 오페라 <알세스트>(1674), <아티스>(1676), <아르미드>(1686)의 명성은 그가 죽은 뒤에도 계속되어 18세기 전반에 걸쳐 여러 차례 성공리에 공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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