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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현 작사, 작곡의 민중가요. 가장 잘 알려진 버전은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2집에 수록된 안치환이 부른 곡과 김광석의 앨범 '다시 부르기 1'에 수록된 곡이다. 처음 불린 것은 1984년 성균관대학교 음악동아리인 노래패 '소리사랑'에 의해서였고, 80년대 당시 학생운동에서 많이 불리며 86년을 기점으로 입에서 입으로 널리 전해진다. 처음 레코드로 취입된 것은 1988년 노래패 '노동자 노래단'의 1집에서였으며, 이후 위의 노찾사와 김광석의 앨범에 의해 널리 불리게 된다.
찢기는 가슴안고 사라졌던
이땅에 피울음 있다.
부둥킨 두팔에 솟아나는
하얀옷에 핏줄기 있다.
해뜨는 동해에서 해지는 서해까지
뜨거운 남도에서 광할한 만주벌판
우리 어찌 가난 하리오
우리 어찌 주저 하리오
다시 서는 저 들판에서
움켜쥔 뜨거운 흙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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