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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킴 (Bobby Kim) - 사랑한다 할 수 있기에 (리멤버 - 아들의 전쟁 OST) [듣기/가사]

想像 2024. 7. 2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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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대표적인 힙합 뮤지션 바비 킴(38). 그는 요즘 20대에서 50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층으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팬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면 대개 ‘고독과 처절함에서 나오는 특유의 창법이 심금을 울린다.’고 답한다.

 

사실 그는 무명세월 11년 설움을 견디며 온갖 고생을 하다가 2004년에 발표된 앨범 ‘고래의 꿈’으로 비로소 사람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반응은 폭발적일 만큼 계속됐다. 노래를 듣는 이에게 묘한 위안을 준다는 공통분모로 세대를 뛰어 넘어 많은 마니아들을 탄생시켰다. 2009년부터 전국투어 콘서트에 나서면서 인기스타로서 바비 킴의 존재를 입증한다. 그해 3월부터 지난 해까지 그는 30개 도시에서 50회 이상의 공연으로 9만여 관객을 모았다. 이는 불과 2년만에 이룬 성과로 최고의 티켓 파워는 물론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가수임을 입증한 셈이다. 팬들은 바비 킴을 가리켜 ‘소울의 대부’ ‘힙합의 대부’라고 칭하기도 한다.

특유의 개성적인 보컬을 선사하고 있는 바비킴은 그동안 ‘나는 가수다’로 팬들을 사로잡음과 동시에 ‘사랑…그 놈’, ‘고래의 꿈’ 하얀거탑 OST ‘소나무’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SBS드라마 '리멤버 - 아들의 전쟁'  OST Part 6. ’사랑한다 할 수 있기에…’는 끝이 보이지 않는 절망속에 있는 마음을 담담하면서 내려놓은듯이 표현한다. 절제되면서 아름다운 피아노연주와 스산하면서 무심한 창법의 바비킴 목소리가 어우러져 노래를 들으면 아련함과 행복함이 밀려들어온다.

 

 

가사

 

때론 눈을 뜨는 것이 
두려울 때가 있어
까만 어둠에 빛이 보이지 않아
이대로 다  모든 게  
끝이 나길 바라며
지친 몸을 또 일으켜

되는 대로 살아온 
내 구겨진 삶을
원망하고 미워하면서
늦은 후회도 하고 
꿈이란 걸 꾸면서
힘든 하루를 또 버틴다

바람 잘날 없는 삶이
모든 게 다 미웠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이대로 먼 훗날에 
나 쓰러지는 날까지
사랑한다 할 수 있어서 고맙다

기다림은 나에게 늘 한숨이었고
그리움은 늘 내 가슴을 타고
하루를 더 살아도 
너와 함께하기를
그런 기적이 오길 노래한다

되는대로 살아온
내 구겨진 삶을
원망하고 미워하면서
늦은 후회도 하고 
꿈이란 걸 꾸면서
힘든 하루를 또 버틴다

바람 잘날 없는 삶이
모든게 다 미웠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이대로 먼훗날에 
나 쓰러지는 날까지
사랑한다 할 수 있어서 고맙다
 
내 곁에 머물러 줘
나 눈을 감는 순간도 
사랑한다 할 수 있어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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