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스 코트(Earl's Court)에 있는 《트리보비르 호텔(Trebovir Hotel)》는 3성급 호텔로 호텔 가격이 엄청 비싼 런던에서는 매우 저렴한 편인 1박 10만원대에 예약이 가능한 호텔이다.
무엇보다 《트리보비르 호텔(Trebovir Hotel)》의 가장 큰 장점은 위치. 바로 옆에(커브만 돌면 된다) Earl's Court지하철역이 있어 런던 시내 및 주요 관광지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Earl's Court 지하철역은 Picacadilly 라인과 District 라인, 2개의 지하철노선이 지나가는데 이 두개의 노선은 런던의 주요 관광지를 거의 다 지나간다. Picacadilly 노선에는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 자연사 박물관, 로열 앨버트홀이 있는 South Kensington, 하이드 파크 입구인 Hyde Park Conrer, 그린파크 및 버킹검궁전이 있는 Green Park, 피가딜리 서커스와 트라팔카광장, 내셔널 갤러리가 가까이 있는 Piccadilly Circus, 쇼핑가인 Covent Garden, 대영박물관이 있는 Holborn역 등이 있다. 그리고 District 노선에는 빅벤과 국회의사당, 웨스트민스터 사원이 있는 Westminster, 런던 탑과 타워 브리지가 있는 Tower Hill이 있어 이들 관광지까지 한번에 갈 수 있다. Picacadilly 노선을 타면 히드로 공항 1,2,3,5 터미널까지는 바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Earl's Court 지하철역 주변에는 마트, 식당, 바 등이 밀집해 있어 필요한 것들을 사거나 식사를 하기에 아주 좋다.
호텔 객실의 수준은 그냥 보통 수준. 일본의 좁은 비즈니스 호텔 같은데 런던의 높은 호텔 가격을 감안하면 그래도 지내는데 문제가 없다. Wi-Fi (무료/전 객실), 일일 청소 서비스, 24시간 프런트 데스크, 여행 가방 보관 등도 가능하다. 커피와 티가 무료로 제공되고 샴푸/바디클렌저 겸용, 핸드워시가 구비되어 있다. 그런데 그외 물품은 전혀 치약/칫솔/샴푸/헤어브러쉬/화장품 등은 반드시 따로 가져 가야 한다.
조식은 빵과 햄, 치즈, 쨈, 커피와 우유, 음료, 믹스 후르츠 등 기본적인 메뉴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주 메뉴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아침식사론 충분하다. 객실 손님들은 대부분 영국인들이랑 유럽인들이며 동양인들은 좀처럼 찾아 보기 힘들다. 특히 숙박하는 5일동안 한국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