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는 장소는 어디일까? 이 물음에 대한 답은 낙동강 하구 아미산전망대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차를 타고 올라가도 되고 몰운대 롯데캐슬 아파트 진입로에 만들어져 있는 노을마루길로 걸어서 올라가도 좋다. 계단을 한참 오르다 잠시 멈추고 뒤를 돌아보면 낙동강 하구의 신비한 모래톱이 한눈에 들어온다.
노을마루길 끝자락에 위치한 아미산전망대는 건물 자체가 감상 포인트다. 새가 비상하는 형상을 본뜬 건물의 상단에는 여름 화초들이 반기고 내부에서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 2층에는 낙동강 하구의 지형적·문화적 특징을 알려주는 상설전시관이, 3층에는 카페와 전망대가 방문객들을 맞는다.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낙동강 하구의 노을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