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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하면 체코맥주와 함께 체코의 전통음식 '꼴레뇨'를 꼽을 수 있다. '꼴레뇨' 돼지고기의 무릎의 한 부분을 통째로 구워주는 체코의 전통 음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체코에 가면 현지인들이 단연 첫번째로 추천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꼴레뇨에 대해서 잘 모를 뿐만 아니라 꼴레뇨를 묘사하면 꼴레뇨보다 오히려 '학센'이라는 독일식 족발 요리를 많이 떠올린다. 학센과 꼴레뇨는 맛이나 겉모양이 굉장히 닮아있다. 하지만 레시피에는 차이가 있는데, 학센은 장작불에 돼지족을 굽기만 하는 반면, 꼴레뇨는 돼지족을 맥주와 함께 삶은 뒤 굽는다. 두 음식을 가장 쉽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껍데기를 살펴보는 것이다. 학센의 껍데기는 굉장히 바삭하고 딱딱해서 마치 단단한 과자를 씹는 듯한 느낌이 든다. 학센과는 조금 다르게 꼴레뇨의 껍데기는 학센의 껍데기와 우리나라 음식인 족발 표면의 중간 정도라 생각하면 된다. 꼴레뇨의 껍데기를 씹으면 바삭바삭한 느낌과 동시에 쫄깃하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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