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České dráhy)는 체코 공영 철도회사이다. 프라하를 중심으로 체코공화국 도시간을 운행하는 국내 철도 및 체코공화국과 연결된 국제철도를 운영하고 있다. 유럽여행시 프라하-비엔나, 프라하-부다페스트, 프라하-드레스덴, 프라하 - 바르샤바, 프라하- 베를린, 프라하 - 체스키 크룸루프 등의 노선을 운항하는 기차를 타고자 한다면 CD (České dráhy) 홈페이지에서 기차 티켓팅을 하거나 유레일 패스 소지자라면 좌석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우선 CD (České dráhy)에서 기차표를 예약하는 것이 같은 노선이라고 하더라도 조금 더 저렴한 듯하다. 실제로 본인이 프라하-드레스덴 노선 기차표를 예매하는 과정에서 발견했는데 동일 노선, 동일 시간대, 동일 기차, 동일 등급인데도 독일 DB BAHN보다 CD (České dráhy)에서 기차표를 예매하는 것이 더 저렴했다. 유레일 패스 소지해 좌석만 예약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예약수수료가 체코 CD가 독일 DB BAHN보다 저렴했다.
실제 아래 그림은 체코CD에서 예매할 때 가격과 독일 DB BAHN에서 예매할 때 열차표 가격이다. 체코 CD에서 가장 저렴한 기차표가 378 CZK (18,500원)인데 반해 독일 DB BAHN에선 19.9 유로 (25,000원)이다.
유레일 패스를 소지하고 있어 좌석만 예약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역시 독일 DB BAHN보다는 체코 CD에서 하는 것이 저렴했다. 아래는 같은 열차편에 같은 1등석으로 4명의 좌석을 각각 독일 DB BAHN과 체코 CD에서 예매했을 때의 수수료 비교이다. 체코 CD에선 324CZK (15,900원)이나 독일 DB BAHN에선 23.6 유로 (29,800원)이다. 체코 CD가 반 값 수준이다
아무튼 같은 시간대 같은 열차편이라고 하더라도 출발국과 도착국이 다른 국제선의 경우 어느 국가에서 예매를 하는냐에 따라 기차표 가격 및 좌석 예약 수수료가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알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좀 더 저렴하게 비용을 줄이고 싶으면 양쪽 모두를 비교해 보고 예매를 하는게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