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출장 마지막날 짬을 내어 우리는 1983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서깊은 릴라 수도원 관광을 갔다. 소피아 시내를 벗어나니 거대한 평원이 드 넓게 펼쳐진다. 이 평원을 한참을 내 달리다 보니 평원 저 너머로 정상 부위가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인 연봉들이 얼굴을 내민다. 푸른 평원위로 하얀 산들이 목을 쏙 내밀고 있는 풍경은 너무나 아름다왔다. 날씨 또한 화창해 버스안에서 바라본 창밖 풍경의 한폭의 수채화 그대로였다. 하얀 산을 뒤로 하고 붉은 색깔의 불가리아 전통가옥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풍경도 너무 이색적이다 이렇게 2시간 반 남짓 달려 릴라 수도원을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지점에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잠시 도로변 한 레스토랑에 들렸다. 불..